Login

중앙은행 금리 추가인상 시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3-14 00:00

닷지 캐나다 중앙은행총재… “물가안정 위해 필요”
얼마전 인상된 캐나다 금리가 또다시 인상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데이빗 닷지 총재는 영국의 상공회의소에서 행한 연설에서 “물가상승률 억제 목표인 3% 미만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캐나다 금리수준이 더 높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2003년 전반기 물가상승률을 3% 미만으로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2003년 후반기와 2004년에는 물가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닷지 총재는 금리인상안은 여러가지 경제요인과 정치적인 상황 등을 고려해 조정해야 한다고 밝혀 금리인상 시기와 인상률에 대한 확실한 언급은 피했다.



그가 밝힌 금리 인상 요인으로는 늘어나는 물가상승률과 경제적 불확실성, 중동문제 등이 있으며 캐나다내의 인플레이션을 2%선에서 억제하기 위해 금리의 추가 인상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전 캐나다 중앙은행총재인 존 크로우씨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2%선에서 억제하려고 하는 것은 무리일 것”이라고 밝혔으나 물가상승률을 억제하기 위한 금리인상에는 동의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금년말까지 금리를 현재보다 1%정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다음 금리조정안은 4월 15일이다.



한편 지난 2월 소비자들의 구매심리가 위축되고 고용시장이 악화된 미국은 경제회복을 위해 또다시 금리인하를 할 전망이어서 캐나다 경제와 대조되고 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