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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그 9호골로 득점 단독 1위…토트넘, 맨시티 2대0으로 꺾고 선두

밴조선에디터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11-21 13:3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28)이 리그 복귀 첫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며 EPL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22일 오전 2시30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벌인 2020-2021시즌 EPL 9라운드 홈경기에서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후반 20분 지오바니 로셀소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EPL의 강호 맨시티를 2대0으로 꺾었다. 토트넘은 6승2무1패로 승점 20점을 획득, 첼시(승점 18·5승3무1패)를 제치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EPL 6라운드 번리전에서 헤딩 결승골을 넣은 후 리그 3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EPL 9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도미닉 캘버트루인(에버턴·이상 8골)을 제치고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까지 포함하면 5경기만의 득점으로 올 시즌 11번째 골이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맨시티 킬러’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축구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손흥민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2016년 맨시티에 부임한 이후 맨시티 상대로 6번째 골을 기록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를 상대로 손흥민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9골) 뿐이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27)을 받쳐주는 2선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이날 맨시티의 강력한 공격력에 맞서 상대 공격 상황에 따라 케인을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수비에 가담해 상대의 공격을 무력화하면서 역습을 노리는 전략을 들고 나왔다. 이날 손흥민도 수시로 자리를 바꿔가며 수비에 가담했다.

맨시티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페란 토레스(20)가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토레스는 지난 18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독일전에서 해트트릭(한 경기 3골)을 기록하며 스페인의 6대0 대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먼저 득점을 터뜨린 것은 토트넘이었다. 전반 5분 케인이 순간적으로 미드필더 쪽으로 이동하며 수비진을 끌고 내려오면서 맨시티 골키퍼와 수비진 사이 공간이 생겼다. 손흥민이 수비 뒷공간을 보고 치고 들어가는 움직임을 보이자, 센터 라인 근처에 있던 탕기 은돔벨레가 수비진 키를 넘기는 로빙 패스를 했다. 손흥민은 오른발로 패스를 받아 왼쪽으로 치고 나간 후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손의 다리 사이로 왼발 슈팅을 했고 공은 비어 있는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중계 카메라가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순식간에 나온 득점이었다.

송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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