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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건 수상, 팬데믹 속 BC주 이끌 내각 발표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11-27 15:07

성비 1:1로 맞춰 양성평등에 집중
내달 7일 개원 연설 예정



총선에서 NDP의 대승을 이끈 존 호건 BC주 수상이 앞으로 BC를 이끌어 나갈 새로운 내각을 발표했다.

 

호건 수상은 26일 내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팬데믹으로 BC 주민들의 삶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능력 있고 다양한 배경을 갖고 있는 우리 팀원들 모두가 주민들과 함께 코로나19와 싸우면서 경제회복을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BC주의 새로운 내각은 수상과 총 20명의 장관과 4명의 부장관(ministers of state)으로 이루어졌으며, 호건 수상을 제외한 내각의 성비를 정확히 1:1로 맞추면서 양성평등에 집중했다. 또한 중국·대만계 의원 4명이 포함된 것도 눈에 띄었다.

 

지난 내각에서는 재무장관을 맡았던 베테랑캐롤 제임스(James) 의원이 파킨슨병으로 은퇴를 선언함에 따라 셀리나 로빈슨(Robinson) 전 주택부 장관이 새로운 재무장관으로 임명됐고, ICBC에 대한 책임은 데이빗 에비(Eby) 법무부 장관에서 마이크 판워스(Farnworth) 공공안전부 장관으로 넘어가게 됐다.

 

최근 학교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수업 재개 계획 논란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던 롭 플레밍(Fleming) 의원은 교육부 장관에서 교통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이 배경에 대해 호건 수상은 플레밍 장관은 본인의 역할을 잘해왔으며, 성과 부족으로 인한 변화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교육부 장관은 뉴웨스트민스터 지역구의 초선의원인 제니퍼 화이트사이드(Whiteside) 의원이 맡게 된다.

 

한편, 새로운 정부의 출발을 알리는 개원연설(Throne of speech)은 다음 달 7일에 열릴 예정이다.

 

BC주를 이끌어갈 24명의 장관과 부장관은 다음과 같다.

 

법무부(주택부도 겸임): 데이빗 에비(Eby) ▲고등교육 및 기술교육부: 앤 캉(Kang) ▲농수산부: 라나 포팸(Popham) ▲시민봉사부: 리사 베어(Beare) ▲아동·가족부: 미찌 딘(Dean) 보육부(부장관): 카트리나 첸(Chen) ▲교육부: 제니퍼 화이트사이드(Whiteside) ▲에너지·광물·저탄소 혁신부(외교 영사 담당): 브루스 랄스턴(Ralston) 환경·기후변화부(트랜스링크 담당): 죠지 헤이먼(Heyman) 재무부: 셀리나 로빈슨(Robinson) ▲산림·토지·천연자원·농촌개발부: 캐트린 콘로이(Conroy)토지·천연자원부(부장관): 네이선 컬렌(Cullen) 보건부(불어권 주민 담당): 애드리안 딕스(Dix) ▲원주민 관계: 머리 랜킨(Rankin) 고용·경제회복·혁신부: 라비 칼론(Kahlon) 무역부(부장관): 조지 차우(Chow) ▲노동부: 해리 베인스(Bains) ▲정신건강·약물중독부: 셀리아 말콤슨(Malcomson) 시정부: 조시 오스본(Osborne) ▲공공안전부·법무부 차관(ICBC 담당): 마이크 판워스(Farnworth) 사회개발·빈곤완화부: 니콜라스 시몬스(Simons)관광·예술·문화·스포츠부: 멜라니 마크(Mark)교통·인프라시설부: 롭 플레밍(Fleming)인프라시설부(부장관): 보윈 마(Ma)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존 호건 BC주 수상(출처=BC Government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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