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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실내외 단체 스포츠 제한 확대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12-03 18:51

19세 이상, 특정 실내외 단체 운동 금지
성인 하키팀서 수 십명 확진··· 주의 요망



앞으로 BC주에서 금지되는 실내외 단체 스포츠의 범위가 대폭 확대된다. 

BC보건당국은 지난 달 19일부로 스피닝과 핫요가 등 일부 실내 단체 운동을 금지한 데 이어 3일 추가적인 방역 조처로 더 많은 실내외 운동을 제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보건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에어로빅, 붓캠프(boot camps), 댄스교실, 댄스 피트니스 및 서킷 트레이닝이 추가로 금지되며, 요가, 필라테스, 타이치 같은 저강도 활동도 새로운 안전 지침이 발표될 때까지 중단된다. 

또한 ▲농구 ▲치어리딩 ▲격투기 ▲플로어 하키  ▲플로어 링게트  ▲로드하키 ▲아이스 하키 ▲링게트 ▲무술(태권도/유도 등) ▲네트볼 ▲팀 스케이팅 ▲축구 ▲배구 ▲실내 볼링 ▲잔디 볼링 ▲컬링 ▲라크로스 ▲하키 ▲럭비 ▲풋볼 ▲야구 ▲소프트볼 등 스포츠도 확대된 조처에 따라 제한 명령을 받는다. 

아울러 19세 이하의 실내 및 실외 스포츠도 일부 제한된다. 개별적인 훈련과 한정된 액티비티는 계속될 수 있으나 게임과 토너먼트, 경기 등은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관중들은 어떤 스포츠 활동에도 참여할 수 없다. 

보건당국은 사람들이 개별적으로 운동하는 체육관은 코로나19 안전 계획이 있는 한 개방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이러한 시설에서 그룹 활동은 운영될 수 없다고 재확인했다. 

보니 헨리 보건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팀 스포츠와 그룹 피트니스 수업과 같은 일부 활동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매우 쉽게 퍼질수 있기 때문에 위험 확률이 높다고 경고했다. 

헨리는 "많은 성인 단체 스포츠는 운동의 일환이기도 하지만, 사교 모임이기도 하다"며 "불행히도 이런 모임은 감염사태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발표에 따르면 이번 새 제한 조치는 지난 2일 BC주 성인 하키팀에서 수 십건의 확진 사례가 나온 뒤 이뤄진 것이다. 

이 하키팀은 최근 BC주의 공중보건명령을 어기고 앨버타로 경기를 떠났다가 코로나19에 걸려 가족과 동료들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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