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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미국 코로나 백신 승인··· 각국 백신 보급 ‘속도’

밴조선에디터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12-12 14:55

세계 각국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백신 확보와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현지 시각) 멕시코와 미국이 잇따라 백신 사용을 승인했고 홍콩은 1500만회분의 백신 물량을 확보해 다음달 접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우고 로페스가텔 멕시코 보건부차관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멕시코 정부는 화이자와 3440만회분 백신 계약을 맺었다. 이달 안에 의료진을 시작으로 접종을 시행할 방침이다.

곧이어 미 식품의약국(FDA)의 화이자 백신 긴급승인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정부는 화이자와 내년 3월까지 1억개의 백신을 공급받기로 계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첫 백신 접종이 24시간 내에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다음주 의료진과 장기요양시설 입소자 등을 중심으로 300만회분을 우선 공급할 방침이다.

이로써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 승인국은 영국·캐나다·바레인·사우디아라비아·멕시코·미국 등 6개국이 됐다. 유럽연합(EU)은 부작용 사례를 검토한 뒤 몇 주 내로 사용승인을 내릴 예정이다.

홍콩은1500만회분의 백신 물량을 확보했다. 홍콩의 인구는 750만여 명이다. 1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중국 시노백과 미국 화이자로부터 각각 750만회씩 총 1500만회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홍콩은 내년 1월 시노백 백신 100만회분 접종을 시작으로 늦어도 1분기 중에 화이자 백신 100만회분도 들여 올 예정이다.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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