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ICBC 보험료, 내년에 20% 인하된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12-15 13:55

ICBC, 보험료 인하 요청안 BCUC에 제출
승인 시, 보험료 평균 400달러 인하 전망
무과실 보험제도로 변환…법정 비용 절약


내년부터 BC 운전자들의 차량 보험료가 20% 정도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BC주정부는 14 성명을 통해, ICBC 보험료 인하 요청안을 BC 설비위원회(BCUC)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C 정부에서 ICBC 담당하는 마이크 판워스(Farnworth) 공공안전부 장관은 이와 같이 발표하며 “BC 운전자에게 저렴한 보험료 혜택을 주기 위해 새로운 ICBC 보험 시스템이 준비 단계에 있고, ICBC 요청안이 BCUC에게 승인될 할인 폭은 40 만에 최고 수준일 이라고 밝혔다.

 

판워스 장관의 언급대로 ICBC 요청안이 승인되면 BC 운전자는 내년 5월부터는 ICBC 기본 차량 보험에 대한 혜택을 이전보다 최대 20%, 평균 400달러 할인된 가격으로 받을 있게 전망이다. 그리고 올해와 내년 초에 보험을 갱신해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한 운전자의 경우에는 할인된 보험료의 차액을 내년에 환급받을 있게 된다.

 

BC NDP정부는 지난 2017 정권을 잡은 이후, 빚더미에 앉은 ICBC 대한 개혁을 공약으로 내세운 있다. 그리고 올해 초에는 ICBC 보험 시스템을 무과실 보험제도(No-Fault) 개정하면서, 캐나다에서 가장 비싼 수준의 보험료를 내는 BC 운전자를 위해 보험료를 인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케어 강화 보험 서비스(Enhanced Care coverage)’라는 이름으로 개정될 새로운 ICBC 시스템은 자동차 사고가 발생했을 사고 당사자끼리 과실을 가리지 않고, 사고에 대한 보상을 보험사로부터 받을 있게 해준다. 시스템이 적용된다면 사고의 잘잘못을 가리는 쓰일 법정비용이 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신속한 보상을 받을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판워스 장관에 따르면 ICBC 시스템이 무과실 보험제도로 바꾸게 되면 15 달러의 법정 비용이 절약될 것으로 보인다.

 

ICBC 니콜라스 히메네즈(Jimenez) CEO “ICBC 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내년부터 할인 혜택을 받을 있게 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같이 ICBC 대한 개편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정부는 지난주에 ICBC 보험 갱신 가입을 2022년부터는 온라인으로도 가능하게 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재정 흑자 결과··· 이달 말부터 환급 시작
기본 보험료도 향후 2년간 동결 예정
재정 흑자를 기록한 ICBC가 BC주 운전자에게 110달러의 리베이트를 지급한다. 8일 ICBC는 지난 회계연도를 검토한 결과 큰 수익을 낸 것으로 파악된다며, BC주 운전자를 대상으로...
벌금 최대 368달러··· 30km/h 속도 유지해야
본격적인 새 학기 등교철을 맞아 등하교길 학교 주변 지역 통행 시 운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주 ICBC의 공지에 따르면 월-금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스쿨 존을...
시험 시간 35분으로··· 응시율 늘어날 듯
이번 주부터 BC주 도로 주행 시험 시간이 10분 단축됨에 따라 응시자들의 부담이 다소 줄게 됐다. BC차량보험공사(ICBC)는 7월 3일부터 임시 면허 운전자(learner drivers)들이 10분 더 단축된...
트위터, 美 NPR·PBS에 이어 ‘정부 출연’ 표기
CBC, 트위터 공식계정 사용 중단 선언 ‘맞대응’
언론사에 제멋대로 ‘관영 언론’ 등 딱지를 붙여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소셜미디어(SNS) 트위터가 이번에는 캐나다의 공영방송 CBC를 ‘정부 출연 매체’라고 표시해 CBC가 공식계정 사용...
폭설 피해 컸던 화요일 신고 접수 ↑··· "대비 필요"
이번주 BC주 로워 메인랜드 일대에 폭설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차량 손해에 의한 클레임 건수가 크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ICBC는 눈폭풍이 몰아친 지난달 화요일(29일)을 기점으로...
백세은 감독의 다큐멘터리 ‘Glorious Holiday’ 28일 방영
한국인 시선으로 담아낸 100일간의 기록··· “공감대 기대”
▲다큐멘터리 ‘Glorious Holiday’의 주인공 강윤경 씨(21).한국 청년의 워킹홀리데이 도전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Glorious Holiday’가 10월 28일부터 CBC Gem 채널을 통해 방영된다....
이달 중 리베이트 수표 발행 240만 건 처리
지금까지 리베이트로 1억4200만 달러 지출
아직까지 ICBC의 ‘기름값 리베이트’를 받지 못한 주민들은 이달 말까지는 구제금 110달러를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8일 ICBC는 발표를 통해 오는 7월 말까지 남아있는 수백만...
링크 클릭 유도해 개인정보 빼내
ICBC “리베이트는 자동으로 처리”
BC차량보험공사(ICBC)가 최근 ‘기름값 리베이트’와 관련된 스캠 문자 메시지가 급증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ICBC는 지난 25일 BC정부가 기름값 폭등에 대한 대응...
올해 5월 1일 이후 보험 만료자부터 번호판 ‘데칼’ 스티커 시스템도 종료
이제 BC 운전자들은 온라인으로도 자동차 보험을 갱신할 수 있게 됐다.   ICBC를 관할하는 마이크 판워스 BC 공공안전부 장관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5월 1일부터 ICBC 보험이...
연휴 기간 평균 2100건 교통사고 발생
경찰, 이번주 산만 운전 단속 강화할 것
이번주 BC데이 연휴를 맞아 나들이에 나서는 주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마다 BC데이 연휴 교통사고가 빈번해 안전운전이 요구된다.29일 ICBC는 매해 연휴기간 증가하는...
7월 중순부터 평균 120달러 환급 예정
ICBC, 지난 반년간 3억5000만 달러 수익
ICBC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얻은 수익에 대한 리베이트를 또 한 번 진행한다.   마이크 판워스 BC주 공공안전부 장관은 “우리 정부는 펜데믹으로 인한 수익을 운전자에게 고스란히...
ICBC, 교통량 급감으로 6억 달러 수익 발생
평균 190달러 환급…올 3월부터 지급 예정
BC주 운전자들은 올 봄 안에 지난 해 보험금의 일부를 환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존 호건 BC주 수상은 2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팬데믹 여파로 인해 ICBC가 냈던 수익을 BC...
BC 설비위원회, 자동차 보험료 인하안 승인
무과실 책임보험 도입···소송 비용 절감 효과
BC 운전자들은 올 5월부터 한층 저렴해진 자동차 보험료 혜택을 받게 됐다.   BC주 설비위원회(BC Utilities Commission; BCUC)는 14일 성명을 통해 ICBC가 제출했던 자동차 기본 보험료 인하안을...
ICBC, 보험료 인하 요청안 BCUC에 제출
승인 시, 보험료 평균 400달러 인하 전망
무과실 보험제도로 변환…법정 비용 절약
내년부터 BC 운전자들의 차량 보험료가 20% 정도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BC주정부는 14일 성명을 통해, ICBC가 보험료 인하 요청안을 BC 설비위원회(BCUC)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년 5월부터 시행 전망
보험 스티커 시스템도 바뀔 듯
2022년 5월부터는 ICBC 자동차 보험 갱신을 온라인으로도 할 수 있게 된다.   BC주정부에서 ICBC 관리를 담당하는 마이크 판워스(Farnworth) BC주 공공안전부 장관은 11일 성명을 통해 이와...
여야, 총선 앞두고 자동차 보험료 관련 공약 발표
BC NDP “팬데믹으로 얻은 이득 운전자에게 리베이트”
BC 자유당 “ICBC 독점 체제 청산해 저렴한 보험료 제공”
BC주 총선일이 약 보름여를 남기고 있는 가운데, BC주 여야가 자동차 보험료 관련 공약을 차례대로 발표하며 민심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밴쿠버-포인트 그레이 지역구의 데이비드...
6월 1일부터 예약 가능···도로 주행 테스트는 '아직'
코로나19 여파로 임시 중단됐던 운전면허 필기시험이 다음주부터 재개된다. ICBC는 28일 주전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규제가 서서히 풀림에 따라 오는 6월부터 운전면허...
팬데믹 상황서 완충 요소 없어 재정 불안 겪고있어
2021년 보험료 20% 또는 400달러 인하 방안 마련
코로나19 비상상황 이후 ICBC의 재정에 수익과 손실이 교차하는 등 재무상황이 불안정한 것으로 발표되었다.데이비드 에비(Eby) 법무 장관은 14일 발표를 통해 “ICBC는 팬데믹으로 인해 전례...
코로나19 비상상황 감안해 조치
보험취소·재가입 수수료 및 배달용도 추가 면제
 코로나19 비상상황에서 실직· 휴교 등으로 차량을 거의 이용하지 않아 자동차 보험을 취소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ICBC는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한 보험료 절감 혜택들을 발표했다....
ICBC 수익, 다른 용도로 쓰지 못하는 법안 발표
보험료 인하, 혜택 강화될 듯
▲ 데이비드 에비 법무장관 (사진=BC Government Flickr)주정부의 최대 공약 중 하나인 ‘빚덩이’ ICBC에 대한 개혁이 이어지고 있다. BC NDP 정부는 훗날 주정부가 ICBC로부터 나온 수익을 다른...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