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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 교사협, “학교 안전하지 않아”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12-16 11:48

써리, BC주에서 코로나 확산세 가장 거세
교사협 “마스크 착용 의무화, 수업 정원 제한해야”


써리 교사협회가 보다 안전한 수업을 위해 보건당국의 학교 추가적인 방역 조치를 촉구했다.

 

BC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한 이후 써리는 BC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지역으로, BC 질병관리본부(BCCDC) 지난주 공개한 지난 11월까지의 지역별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써리의 누적 확진자 수는 1479명으로 집계됐다. 11월까지 BC 누적 확진자 수는 3 4000명대였으니, 써리의 확산세는 다른 지역에 비해 눈에 띄는 것이 사실이다.

 

확진자 수가 많으니 바이러스에 노출된 학교 수도 다른 지역보다 많을 수밖에 없고, 집단 감염으로 건물이 폐쇄된 써리 학교도 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학교 내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보건당국은 학교 추가적인 조치를 하지 않는 상황이고, 심지어 당국은 지난달부터 모든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지만 학교 교실 안은 예외로 두며 교사들의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코로나 확산세로 인해 겨울 방학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에, 보니 헨리 BC 보건관은 현재 학교보다 안전한 곳은 없다며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이렇게 학교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에도 보건당국의 반응이 미지근하자, 써리 교사협회는 지난 15 헨리 보건관에 공식서한을 통해 보다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써리 교사협회는 써리 지역 초중고교 130 학교의 6000명의 교사를 대표하고 있다.

 

써리 교사협회는 서한을 통해 교사들의 끊임없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은 계속해서 코로나19 감염되고 있고, 심지어 교사 명은 중증으로 인해 중환자실 치료를 받기도 했다 학교는 이상 안전한 곳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보건당국은 9 수업을 재개하면서 학교 내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기 위해 수업 정원을 제한하고 플렉시글래스를 설치하는 등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있다.

 

그러나 써리 교사협회에 따르면 학생들과 가까운 접촉 없이는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쉽지 않고, 같은 학생들이 오랜 시간 동안 교실 안에 머물러야 하기 때문에 거리 두기를 지키는 것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써리 교사협회는 교실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수업 정원을 줄이는 등의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건당국에 요구했다. 공식서한에 보건당국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 주부터 BC주에서도 의료진을 중심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BC 교사협회(BCTF) 테리 무어링(Mooring) 회장은 교사들도 최전방 노동자(Frontline Worker)’로서 우선 접종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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