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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확산세 고삐 풀려”···락다운 지역 확대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12-18 13:40

확진자 수 나흘 연속 2000명 넘어···의료 붕괴 위기 봉착
토론토, 필 지역 봉쇄 연장···해밀턴도 락다운 돌입


온타리오 당국이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인구 최대 밀집 지역인 토론토와 지역에 대한 락다운을 연장했고, 해밀턴 지역도 경제 봉쇄에 돌입했다.

 

온타리오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2 확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을 이후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11 초부터는 하루도 빠짐없이 1000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더니, 지난 나흘 동안 2000 연속의 일일 확진자가 추가되며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팬데믹 시작 이후 국내 주에서 가장 많은 2432명의 확진자가 나와 충격을 주기도 했다.

 

또한, 온타리오에서는 현재 코로나19 증상으로 877명이 병원에 입원 중이며, 261명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온주 보건당국은 지난 11 코로나 확산 현황에 대해 발표하며, 중환자실 환자가 150명이 넘으면 코로나 확진자 환자를 돌보는 것이 어렵고, 350명에 육박하면 의료 붕괴 위기에 봉착할 있다고 경고한 있다. 그런데 중환자실 환자가 달도 사이에 100명이 넘게 늘어나며, 온주의 의료 시스템은 현재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온주 당국은 18 발표를 통해, 오는 21일에 만료될 예정이었던 토론토와 지역에 대한 락다운을 연장하고, 해밀턴 지역 역시 봉쇄에 들어가며, 브랜드 카운티, 나이아가라 4 지역의 제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락다운 연장 발표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수상은 비상 회의를 소집해 당국 관계자와 논의를 했는데, 유력 언론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이후 락다운 적용 지역을 남부 온타리오 지역으로 확대하고, 퀘벡 수준의 경제 봉쇄를 진행하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퀘벡은 바이러스 확산을 진정시키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내년 1 11일까지 모든 비필수 사업장에 대한 폐쇄 명령을 예고했으며, 지난 17일부터 필수 재택근무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다.

 

포드 수상은 긴급회의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근 온타리오의 확산세는 점점 우려를 낳게 한다"며 "우리 정부에게 주민의 안전과 건강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온타리오의 모든 주민들을 보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밝혔다.

 

이번 비상 회의와 락다운에 연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월요일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수상 (출처=Ford Nation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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