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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배달앱 수수료 제한한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12-22 15:32

최대 30%였던 수수료, 15%까지 임시 제한
27일부터 비상사태 해제 3달 후까지 적용


BC주가 코로나19 사태로 신음하는 요식업계를 위해 식당 배달앱 수수료를 15% 제한한다.

 

마이크 판워스(Farnworth) BC 공공안전부 장관은 22 성명을 통해 우리 지역사회에 없어서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식당들은 팬데믹으로 인해 매출이 심각하게 감소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배달앱 수수료 상한선을 임시로 제한함으로써, 업주들이 부담을 덜면서 식당을 운영하고 직원들을 계속해서 고용할 있도록 돕도록 하겠다 밝혔다.

 

이번 발표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배달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는 15% 제한되고, 온라인 주문 서비스비 기타 수수료에 대해서도 추가로 5% 상한선을 두게 된다. 그리고 조치는 현재 9개월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BC 비상사태가 해제되고 나서도 이어질 있다.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 이후 식당 식사가 어려워지면서, 주민들의 우버이츠(Uber Eats), 도어대시(DoorDash), 스킵더디쉬(SkipTheDishes) 등의 배달앱에 대한 수요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배달앱 회사가 가져가는 수수료는 음식 가격의 최대 30% 상당히 부담스러운 수준이지만, 가뜩이나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당 업주로서는 비즈니스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울며 겨자 먹기 배달앱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는 입장이었다.

 

배달앱 수수료에 대한 부담으로 식당 업주들은 직원을 줄이거나 심지어 문을 닫을 위기까지 처하게 됐고, 실제로 9 기준 요식업계 종사자 비율은 6.8%, 작년 9(8.4%)보다 크게 감소하기도 했다.

 

이에 요식업계에서는 배달 수수료를 규제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었고, 지난 10 BC 총선 유세 당시 NDP 자유당 모두 소상공인 표심을 잡기 위해 배달앱 수수료 제한을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다.

 

배달앱 수수료 제한 발표에 BC 식당 협회(BCRFA) 이안 토스텐슨(Tostenson) 회장은 팬데믹으로 가장 손실을 입은 요식업계에 이보다 좋은 뉴스는 없다 “BC 19 명의 요식업계 업주를 대신해 주정부에 감사를 전한다 말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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