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모든 외국인, 음성확인서 있어야 한국 갈 수 있다

배준용 허상우 기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12-31 15:39

음성 확인서 미제출, 기준 미달시 입국 불허키로



[한국]영국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해외에서 급속히 확산하자 정부가 오는 8일부터 모든 외국인 입국자에 대해 국내 입국 시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신규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지는 않되 검역을 강화해 변이 바이러스 차단을 막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지난달 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국토교통부는 국내 항공사 국제업무실 등에 “오는 8일 0시부터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 입국자는 출발일 기준 72시간 이내 발급된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는 조치가 시행된다”며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음성확인서가 적격 기준에 미달하는 외국인 입국자는 입국을 불허 하므로 승객들에게 사전에 안내를 해달라”는 공문을 통보했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일본 등 외국처럼 신규입국 금지를 하지 않는 대신 정부가 외국인 검역을 더 강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5명이다. 지난달 22일 입국한 일가족 4명 중 3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고, 26일 사망한 뒤 사후 확진된 경기 고양시 80대 주민, 24일 두바이를 경유해 입국한 20대 여성 등이다. 당국은 사망한 80대 주민의 유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들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인지 분석하고 있다.

앞서 방역당국은 변이바이러스가 발생한 영국에 대해 지난 23일부터 영국발 항공편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에도 경유를 통한 입국이 계속 이뤄지자 영국과 남아공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외국인과 내국인 모두 출발일 기준 72시간 이내 발급된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입국 후 2주 격리 해제 전 진단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는 방안도 발표됐다.

여기에 모든 외국인 입국자에 대해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를 확대한 것은 최근 영국과 남아공 등에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에 세계 각국에 빠른 속도로 퍼지는 것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감염병 전문가들도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1.7배가량 강하고, 세계 각국에 빠르게 퍼지고 있어 영국과 남아공발 입국자만 통제해서는 변이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지난 28일부터 영국발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 음성 확인을 의무화했다. 캐나다 정부도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외국인뿐 아니라 자국민을 포함한 모든 항공편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곧 시행한다고 밝혔다.


배준용 허상우 기사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 마련, 150여 명 참석 성황 이뤄
주캐나다한국대사관(대사 신맹호)은 오타와 지역 방한영어강사 모임과 대사관 공동으로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기념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맹호 대사, 이영해 캐한협회...
선교 활동 중인 선교사들의 안전강화에 대해 대책 논의
대한민국 외교부는 해외 선교시 안전 강화에 유념할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 추산 현재 약 2만 7000명의 선교사가 해외에서 활동 중이고 올해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단기 선교단 및 성지순례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한동만...
밴쿠버아일랜드, 칠리왁 등 BC주 전역에서 100여 명 참석
주밴쿠버대한민국총영사관은 23일(금) 메트로타운 힐튼 호텔에서 캐나다 한국전 참전용사(KVA)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가졌다. 김건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캐나다...
8월 4일 원서 접수 마감, 10월 21일 시험, 11월 30일 발표 예정
제54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 Test of Proficiency in Korean)이 오는 10월 21일(토) 주밴쿠버총영사관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이들의 한국어 사용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시행되는 대한민국 국가공인 시험이다. 응시 대상자는...
“캘거리 국제석유전시회 한국관 설치”
제 49회 캘거리 국제석유전시회(Global Petroleum Show, GPS)가 오는 13일 개막한다. 코트라 밴쿠버 무역관(관장 정형식, 이하 코트라)는 이번 전시회에 한국관을 별도로 설치해 캐나다 진출을 노리는 한국 기업들을 측면 지원할 계획이다.코트라에 따르면 올해 전시회에...
캐나다-한국 의원친선협회 새 임원 선출
연아 마틴·알리 이사시 의원 공동의장캐나다와 한국 양국 국회의원이 친분을 다지는 캐나다한국의원친선협회(CKIFG)와 캐나다한국협회(CKS)가 공동 주최한 제 6회 캐나다-한국 의회토론회가...
“전체 무역적자폭 4월 들어 감소세로”
캐나다 무역수지 적자폭이 3월 9억3600만달러에서 4월 3억7000만달러로 감소했다. 수출이 전달 대비 1.8% 늘어난 반면 수입 증가율은 이에 미치지 못한 것이 적자폭이 줄어든 배경인 것으로 보인다.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수출은 477억달러로 집계됐다. 자동차,...
“캐나다화 가치 높았던 2012년과 비교해 보니…”
캐나다를 찾는 한국인의 발길이 늘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3월 한국인의 국내 방문은 2만3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00건, 한 달 전과 비교하면 8.7% 각각 증가했다. 같은 달 캐나다인의 해외여행은 지난해 동월 대비는 늘었지만 월간 기준으로는 2.5% 줄어든...
트뤼도 총리 문대통령 당선·취임 축사
저스틴 트뤼도(Trudeau) 캐나다 총리는 9일 한국 대통령선거 결과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고, 문재인 대통령(당시 당선인)에게 축하를 전했다.트뤼도 총리는 축사에서 “모든 캐나다인을 대표해, 문재인 후보 대통령 당선과 차기 한국 대통령 취임을 축하한다”며...
SNC-라발린 한수원과 계약
캐나다 기업이 한국과 중국 원자로 안전을 책임 지게 됐다. SNC-라발린사는 8일 연료 채널 검사 계약을 한국수력원자력(KHNP)과 채결했다고 밝혔다. 해당사는 중국 태산(秦山)3기핵발전소 운영사(TQNPC)와 연료 채널 재구성 계약도 맺었다. 이번 계약에 따라 SNC-...
한국 입양인들 정체성 위해 한글·전통 문화 등 수업
주밴쿠버대한민국총영사관 김건 총영사는 지난 2일 총영사관에서 해오름 한국문화학교(교장 박은숙)에 한국 중앙입양원의 2017 지원금 1만 9897달러 50센트를 전달했다. 해오름...
“3월 수출 전월 대비 90% 이상 급증”
무역적자 폭이 2월 11억달러에서 3월 1억3500만달러로 감소했다. 캐나다 통계청의 4일자 보고서에 따르면 3월 수출은 에너지 상품과 소비재 수출 강세로 인해 전달 대비 3.8% 늘어난 470억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달 수입 증가율은 1.7%로, 특히  미가공 금 수입이 크게...
부동산 규제 강화, 탄소세 부과 취소 등 공약
3세 때 이민, UBC 정치학 출신 “이번이 기회다” 싶어 도전   Schools·Hospitals·No Carbon Tax. BC보수당(BC Conservatives) 밴쿠버-킹스웨이 지역 후보 찰스 배(한국명 배영준, 44)의 포스터에는 그의...
단일 공관 투표인원, 뉴욕 앞서고 LA근접
제19대 한국 대통령선거에 재외국민 22만1981명이 투표해 투표율 75.3%를 기록했다고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일 투표자 수와 투표율 집계를 발표했다. 지난 4월 25일부터 30일 사이 주밴쿠버한국총영사관을 방문해 한 표를 행사한 인원은 한국시각 5월 1일 자정...
제 7회 작은 불꽃 음악회 열려
‘제 7회 작은 불꽃 음악회’가 지난달 29일 애보츠포드에 위치한 뉴라이프교회에서 열렸다. 본 공연은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공간 설립 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한·카 IT 기술 로드쇼, 유력 유통업체 관심 보여”
‘2017 한·카 IT 기술 로드쇼’(Korea-Canada IT Tech Road Show)가 지난 19일 버나비에 위치한 그랜드빌라 호텔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코트라 밴쿠버 무역관(관장 정형식)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1년 전과는 비슷한 수준”
한국인의 캐나다 방문이 2월 들어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의 20일자 보고서에 따르면 동월 한국인의 국내 방문은 2만1000건으로 전달에 비해 12.1% 하락했다. 주요 13개국 가운데 방문 건수가 두자릿수 이상 하락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통계청은...
캐나다 국내에서 1만5526명 명부에 올라
제 19대 한국 대통령선거는 오는 5월 9일이지만, 재외국민은 월말에 서둘러야 한다. 재외선거인(영주권자)과 국외 부재자(지상사 주재원·유학생·여행자)는 오는 4월 25일(화)부터 30일(일) 사이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 서부 캐나다 거주자는...
전문가 상담 통해 대학별 정확한 정보 전달 계획
주밴쿠버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김건)과 캐나다한국교육원은 재외동포 자녀들의 대한민국 대학 및 대학원 입학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 후기 및 2018년 대입 전형 상담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오는 5월 12일(금), 13일(토) 양일간 주밴쿠버총영사관...
BC주·온타리오주 가장 많아… 중국·인도인 이어 여전히 3위
캐나다로 유학 오는 한국인 숫자가 10년 전보다 반으로 줄었다. 캐나다 정부가  공개한 유학 목적 입국자 수를 보면 한국인 유학생은 2016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1만3428명이 들어왔다.  유학생 수로는 한국이 3위지만, 1·2위와 차이가 크다. 캐나다 유학생...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