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써리 고등학교서 집단 감염···개학은 예정대로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1-05 09:45

얼 매리엇 세컨더리 학교서 확진자 약 50명
BC주 대면 수업 강행···학부모, 교사 우려 커져


BC 초중고교가 4일부로 대면 수업을 재개한 가운데, 써리의 고등학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져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써리 교육청의 조던 티니(Tinney) 교육청장은 3 해당 학교 교직원과 학부모들에게 보내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사우스 써리에 위치한 매리엇(Earl Marriott) 세컨더리 스쿨에서 5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티니 교육청장의 가정통신문은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서도 공개됐다.

 

편지에 따르면 지난 12 18 겨울방학이 시작되기에 앞서, 매리엇 학교 소속원 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방학 기간 동안 추적조사를 진행한 결과 많은 관계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 50명의 확진자는 5개의 학급에서 나왔으며, 이들은 학교에서 같은 공동 공간을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집단 감염에 연관된 학급의 모든 확진자와 관계자는 현재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프레이저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5 학급 외의 학급에서는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티니 교육청장은 편지를 통해 매리엇 세컨더리 스쿨은 4일에 예정된 수업 재개에 앞서, 학교 안팎의 안전을 위해 방역 수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강화되는 방역 수칙으로는 교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교 전에 앞서 증상 확인 의무화, 체육 수업 인원 제한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한편, BC 수업 재개를 앞두고 온라인 상에서는 개학을 2 미뤄 달라는 서명 운동이 일어나, 6 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하기도 했다. 그러나 BC 보건당국은 학교 내에서는 눈에 띄는 확산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며, 대면 수업을 예정대로 4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힌 있다.

 

BC주에 반해, 온타리오, 퀘벡, 앨버타, 매니토바의 초중고교는 4일부터 대면 수업 대신 온라인으로 수업을 재개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Earl Marriott Secondary School Twitter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doubleH61817201 X 영상 캡처 버나비의 한 골프장에서 두 일행 간의 주먹다짐으로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 오전 10시 40분쯤 버나비 소재 리버웨이...
보궐선거 충격패 후, 전현직 의원 사퇴 목소리
트뤼도 “아직 할 일 많이 남아” 사퇴론 일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저스틴 트뤼도 총리 / The White House Flickr 연방 자유당 전현직 의원들이 잇따라 저스틴 트뤼도 총리의 사퇴를 요구하면서, 지난주 보궐선거 충격패의...
다이킨·아마나·굿맨 3개 브랜드 대상
캐나다에서 판매된 유명 냉난방 장치(heat pump) 브랜드 제품이 과열 위험으로 인해 리콜됐다. 캐나다 보건부는 웹사이트를 통해 다이킨(Daikin), 아마나(Amana), 굿맨(Goodman) 등 3개 브랜드의...
웨스트젯 정비사 노조 48시간 파업 여파
1000편 이상 ‘줄취소’로 연휴에 공항마비
웨스트젯 정비사 노조의 48시간 파업 여파로 지난 주말과 캐나다데이 연휴 항공편 결항이 속출하면서, 10만 명이 넘는 여행객들이 큰 불편함을 겪었다. 노사 협상이 타결되면서 파업은...
최소 20가구 대피··· 1번 고속도로 등 폐쇄
차량 통행 금지 풀렸지만 복구 작업 여전
▲지난달 30일 홍수가 발생한 BC주 사보나 지역의 1번 고속도로 모습. 사진 = Facebook/Ashcroft Live지난 캐나다데이 연휴 기간 BC 인테리어(Interior) 지역에 갑작스런 폭우가 쏟아지면서 홍수가...
광역밴쿠버에 위치한 여름 디저트 ‘히든젬’ 6곳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오면서 시원, 상큼, 달달한 디저트를 향한 욕구는 더욱더 커지고 있다. 다문화 도시인 광역 밴쿠버에서는 고급스러운 맛과 재미있는 식감은 물론, 저절로 사진을...
우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사용하면 아이의 감정 조절력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셔브룩대, 헝가리 외트뵈시로란드대 공동 연구팀은...
[아무튼, 주말]
카지노 도시는 잊어라
미식의 천국 美 라스베이거스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밤에면 이 거리를 걸으면서 사진도 찍고 호텔들이 공짜로 선보이는 쇼를 보기를 추천한다. /라스베이거스 관광청나이 지긋한 금발의 가수가 마이크를 잡았다. 노련한 몸짓, 끈적끈적한 목소리로 재즈 몇 곡을 연달아 불렀다. 박수가 쏟아졌다...
자진 반환 요청에도 불응··· 7월부터 법적 대응
“되돌려 받아야 할 환수액 총 95억여 달러”
부적격 대상에게 지급된 코로나19 지원금을 환수하기 위한 법적 대응이 마침내 이뤄진다. 27일 캐나다 국세청(CRA)은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코로나19 지원금 부정수급자에게 법적 경고를...
단 16%만 “캐나다인으로서 자부심 더 느껴”
70% “캐나다가 망가졌다는 발언에 동의”
캐나다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는 캐나다 국민들이 5년 사이에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Ipsos)가 28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단 16%의 응답자가...
‘벌금 강화 포함’ 9000만불 비용 절감 조치 발표
주정부 지원 내년 말 종료··· 서비스 축소 검토
기사와 관계 없는 자료사진/Getty Images Bank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트랜스링크(TransLink)가 적자를 메우기 위해 불법 무임승차범에 대한 벌금을 강화하고, 서비스 축소도 검토 중이다....
성장률 소폭 상승에도, 1인당 GDP는 하락세
경제 부진 여전··· 9월 기준금리 인하 무게
캐나다의 경제가 어느 정도 반등했다는 지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잠재 성장률 이하의 성장이 이어지면서 올해 금리가 추가 인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8일 연방 통계청이...
산만운전으로 간주··· 1회 적발에 ‘582달러’
▲신호대기 중인 운전자가 옆 차선에 서 있는 차량을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있는 모습.  /@MVTP_TMET(X·옛 트위터)신호 대기로 정차한 상태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휴대전화를 꺼내든...
캐넉스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초 수상
92포인트로 팀 플레이오프 진출 이끌어
캐넉스 팀 역사상 최초로 노리스 트로피를 수상한 퀸 휴즈 / Canucks Facebook 퀸 휴즈가 밴쿠버 캐넉스 팀 프랜차이즈 최초로 NHL 최고 수비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27일...
매일 챙겨 먹는 종합 비타민 보충제가 건강과 장수에 특별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7일(현지시각)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립암연구소(NCI)는 성인 39만124명을...
주택엔 최대 1만 달러·기업엔 최대 15만 달러
7월 리베이트 지급··· BC하이드로 승인 받아야
주택이나 비즈니스를 소유한 BC 주민들은 앞으로 지붕이나 옥상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시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게 된다. BC하이드로(BC Hydro)는 27일 성명을 통해 처음으로 BC 주민과...
▲사진=United Here Local 40/Facebook밴쿠버 국제공항(YVR) 식음료 매장에 근무하는 외식업 노동자 200여 명이 27일(목) 하루 동안 임금 협약을 위한 파업에 돌입했다. 밴쿠버 노동조합 ‘United Here...
밴쿠버 두 계단 하락한 7위··· 캘거리는 5위
토론토 톱10에서 탈락··· 빈, 3년 연속 1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밴쿠버가 캘거리에 추월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경제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27일(현지시간) 발표한...
정비사 노조 금요일 파업 예고··· 약 25편 결항
노사 갈등 심화··· 캐나다데이 연휴 앞두고 발동동
캐나다 제2항공사인 웨스트젯(WestJet) 정비사 노조의 파업 예고 여파로 항공기 결항이 속출하면서, 캐나다데이 연휴와 휴가철 여행객들이 큰 불편함을 겪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양국 ‘24~25 상호 문화교류의 해’ 맞아
문화 기반으로 국민 간 교류 및 유대 강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파스칼 생 옹쥬  문화유산부 장관이 25일 오타와 국립아트센터에서 한국-캐나다 상호문화교류의 해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 Pascale St-Onge X 대한민국의...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