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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총선 가능성 솔솔···지지율 자유당 36%·보수당 29%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1-13 12:06

자유당, 보수당과 격차 벌려···NDP는 19%
트뤼도 총리, 올해 안에 총선 가능성 시사하기도


올해 안에 연방 조기 총선을 치를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자유당의 지지율이 여전히 보수당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Ipsos) 지난 5일부터 이틀간 1000명의 캐나다 성인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자유당의 지지율은 지난 12월보다 1% 포인트 오른 36%, 사이에 지지율이 3% 포인트 하락한 보수당(29%) 7%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NDP 지지율은 19% 사이에 1% 포인트 상승했으며, 녹색당과 퀘벡당 지지율은 각각 8% 6%였다.

 

연방 조기 총선에 대한 가능성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오고 있다. 지난 2019 총선에서 자유당은 재집권에 성공하긴 했지만, 과반수 의석을 점하는 데는 실패하면서 소수 정부를 이끌고 있다. 그래서 자유당은 집권당임에도 정책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최소 하나의 야당을 설득해야 한다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자유당이 다수정부를 꾸리기 위해 조기 총선을 치를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실제로 트뤼도 총리는 올해 언론과 인터뷰에서 팬데믹 시기에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올해 조기 총선이 필요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와 비슷하게 2017 BC 총선 이후 소수 정부를 이끌고 있던 BC NDP 총선을 1 앞당겨서 진행한 결과, 역사적인 대승을 거두며 다수 정부를 구성하는 성공한 있다.

 

자유당의 인기는 전통적인 텃밭인 온타리오를 비롯한 동부 지역에서 두드러졌다. 온타리오에서 자유당의 지지율은 42% 보수당에 13% 포인트 차로 크게 앞섰으며, 애틀란틱 지역 역시 보수당에 18%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에서도 자유당의 지지율은 32% 퀘벡당에 5% 포인트 앞섰고, 보수당은 16% 지지율에 그쳤다.

 

BC에서도 자유당의 지지율이 35% 보수당에 9% 포인트 앞섰고, NDP(21%) 녹색당(16%) 지지율도 높은 편이었다.

 

앨버타에서는 보수당이 56%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자유당(21%) 크게 앞섰지만, 서스캐처원·매니토바에서 보수당(40%) 자유당(34%) 격차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트뤼도 총리에 대한 지지율은 60% 지난 달여간 차이를 보이지 않은 가운데, 수상에 대한 지지율은 애틀란틱 지역(86%) 가장 높았고, 뒤로는 BC(77%), 퀘벡(74%), 온타리오(69%), 서스캐처원·매니토바(58%), 앨버타(34%) 순이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에린 오툴 보수당 대표(왼쪽부터), 저스틴 트뤼도 총리, 재그밋 NDP 대표 (출처=Erin O’Toole Facebook, Justin Trudeau Flickr, Jagmeet Singh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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