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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1-22 15:03

“코로나19가 가장 걱정” 66%
의료, 실업, 세금, 가난도 고민거리


캐나다인의 최대 걱정거리는 단연 코로나19 바이러스였다.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Ipsos) 이번 캐나다 포함 27개국의 성인 각각 1000명을 대상으로 현재 가장 걱정되는 가지가 무엇인가라고 묻는 설문조사에서 세계인의 응답자 50% 코로나19 가장 걱정거리라고 대답해, 지난해 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가장 고민거리라고 답한 캐나다인은 이전 달에 비해 3% 증가한 66%, 이번 조사에 참여한 국가 번째로 높았다.

 

한국(67%) 코로나19 대한 우려도가 세계에서 번째로 가장 높았으며, 여름 올림픽 취소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일본과 말레이시아 국민들(각각 70%) 코로나19 대해 가장 많이 걱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고민거리는 아니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러시아(22%), 아르헨티나(27%), 헝가리(34%) 순이었다. 변이 바이러스 여파로 12 들어 확진자가 늘어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경우에는 사이에 코로나19 가장 걱정거리라고 답한 국민이 무려 22% 포인트 증가한 46% 나타나 눈에 띄었다.

 

캐나다인은 코로나19 다음으로는 의료 시스템(40%) 걱정거리라고 답해, 1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팬데믹으로 인해 건강에 대한 고민이 점차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걱정거리로는 실업(28%), 세금(23%), 가난과 불평등(23%), 기후변화(23%), 부정부패(19%) 뒤를 이었다.

 

한국에서도 코로나19 가장 고민거리로 꼽은 가운데, 다음으로는 실업(53%), 부정부패(36%), 가난과 불평등(31%), 세금(16%), 복지(14%), 환경파괴(13%) 순이었다.

 

한편, ‘현재 국가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묻는 질문에 27개국 전체 응답자 62% 아니다라고 생각했지만, 캐나다인 응답자 중에서는 49%만이 옳은 방법으로 가지 않다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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