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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덮친 캘리포니아, 해안 ‘1번 국도' 뜯겨 나가

밴조선에디터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1-31 11:21

캘리포니아 교통부(CALTRAN) 관계자 트위터에 올라온 사고 지점 드론 영상. /트위터 캡처

캘리포니아 교통부(CALTRAN) 관계자 트위터에 올라온 사고 지점 드론 영상. /트위터 캡처

폭우와 폭설을 동반한 겨울 폭풍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 일부가 뜯겨 나갔다.

29일(현지 시각) 캘리포니아 교통 당국은 “도로 위 언덕에서 흘러나온 잔해가 고속도로를 덮쳤고, 캘리포니아 1번 국도의 일부가 완전히 떨어져 나갔다”고 밝혔다.

교통 당국에 따르면 고속도로 일부가 뜯겨 나간 지점은 센트럴 코스트의 산맥 일부인 빅서에서 15마일(약 24km) 떨어진 곳이다.

캘리포니아 1번 국도는 서부 태평양을 끼고 달리는 길이 약 1055km 해안 도로다. 뛰어난 경치로 미 서부를 여행하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인 곳으로, 한국인들도 즐겨 찾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캘리포니아 교통부(CALTRAN) 관계자 트위터에 올라온 사고 지점 드론 영상. /트위터 캡처

캘리포니아 교통부(CALTRAN) 관계자 트위터에 올라온 사고 지점 드론 영상. /트위터 캡처

교통 당국은 “복구에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아직 알 수 없고, 그동안 도로는 폐쇄된다”고 CNN방송 등 현지 언론에 전했다.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내린 심한 폭우로 산사태 등이 우려돼 이날 오후부터 도로가 폐쇄된 덕이다. 캘리포니아 일부 지역에는 지난주 심한 폭우와 폭설이 내렸다.

황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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