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료일은 아직 미정···2월 말에 수칙 조정 여부 결정
여전히 젊은 층 중심 확산···80대 이상 감염자는 감소세
BC주 사적 모임·비필수 이동 금지령이
한동안
유지된다.
보니 헨리 BC주 보건관은
5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5일 자정에
만료될
예정이었던
BC주 방역 수칙을
훗날 추가 발표가
있을 때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BC주 내 코로나19 확산세는
지난 11월부터 강화된
방역 수칙과
주민들의
노력에
힘입어
진정되는
추세다. 실제로 11월 말만 하더라도
1000명에 육박했던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점점 줄어들며
최근에는
약 400명 대로 감소했다.
그러나 헨리 보건관은 여전히 BC주 일부 지역에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최근 들어서는
전파력이
더 강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도
증가하는
등 위험 요인은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헨리 보건관은 “자칫 방심했다가는 바이러스가 BC 전역으로
다시 걷잡을
수 없이 퍼질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풀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지금의 하향 곡선을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강화된
방역 수칙을
계속 발효함으로써 시간을 더 벌어야 한다”고 말했다.
당국의 이날 발표에 따라 BC에서는
한 가구에
사는 가족이나, 혼자 사는 경우에는
최대 두 명의 ‘코어 버블’을 제외한
사람들과의
사적 모임,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곳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의
비필수
이동 금지령은
계속 시행된다.
그 밖에 실내외 행사는 드라이브인(drive-in) 행사를 제외하고는 금지되며, 종교 집회나 극장 내 영화 관람 등도 한동안 불가능하다. 또한, 결혼식, 장례식, 세례식도 리셉션 없이 최대 10명으로
제한해
진행해야
한다.
당국은 이 방역 지침이 정확히 언제까지 유지될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달 말에 BC 내 확산 현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수칙 조정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건당국은 이날 BC주 내 코로나19 확산 현황에
대해서도
발표했는데, 전체 확진자
중에서는
20대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등 젊은 연령대의
감염률이
여전히
높았다. 이들 중 많은 확진자는
사적 모임으로
인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았고, 최근 들어서는
일터에서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경우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헨리 보건관은 “그나마
다행인
점은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80대 이상 연령대의
감염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지난 12월부터 시작된
백신 접종의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당국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지난 12월 1일부터 BC에서 발생한 약 4500명의 코로나19 확진자
중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28건으로
그리 높지 않았다. 그러나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의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무섭게 확산할 위험이 있다고 당국은 경고했다.
한편, 당국은 BC의 초중고교는
여전히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장소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수업 재개 이후, 초중고교
취학 연령대의
코로나19 감염 비율은
전체의
12%대에 그쳤고, 1월 개학 이후로도
학교 내에서
집단 감염으로
이어진
사례가
거의 없는 등, 학교 내에서
바이러스가
감염되는
경우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보니 헨리 BC주 보건관
(출처=BC
Government Flickr)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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