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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지난달 21만 개 일자리 잃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2-05 13:04

전국 실업률 9.4%··· 지난해 8월 이래 최고치
통계청 “온타리오·퀘벡서 일자리 대다수 증발”




지난달 캐나다의 일자리 수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로 경제 활동이 크게 위축되면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연방 통계청이 5일 발표한 월별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비농업 부문을 제외한 민간 사업체에서 무려 21만3000개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보다 5배나 많은 것으로, 고용률은 지난해 8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실업률도 0.6%포인트 상승한 9.4%로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역시 전문가들의 전망치(8.9%)를 다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1월에 집계된 모든 일자리 감소는 온타리오와 퀘벡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봉쇄 조치로 인해 많은 사업체들이 문을 닫으면서 이 지역에서만 25만1000개 일자리가 증발했다.


특히 서비스업과 파트타임의 고용 감소가 심했고, 주로 소매업, 숙박업, 요식 서비스업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공중 보건 서비스(-8.2%)와 문화 및 레크리에이션(-2.4%)의 업종도 큰 영향을 받았다. 


다만 이러한 감소세는 앨버타와 매니토바, 노바스코샤, 프린스 에드워드 섬의 일자리 증가로 인해 소폭 상쇄됐다. BC주를 비롯한 서스캐처원, 뉴브런즈윅의 경우는 전달과 비교해 변동이 적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장기 실업자 수(51만2000명)는 지난달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5세 이상 취업자 또는 실업자 인구 비율로 정의되는 노동력 참여율은 1월에 0.3%포인트 하락한 64.7%로 지난 8월 이후 가장 낮았다. 


통계청은 이번 보고서에서 구직 의지가 있었음에도 코로나19의 상황으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구직자들을 계산에 포함시켰다면 1월 실업률이 12%가 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BC주의 경우 1월 실업률은 8%로 전월의 7.2%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주는 지난해 5월 실업률이 13.4%로 최고치에 도달한 이래 6개월 동안 일자리 수치가 꾸준히 개선되어 왔으나, 최근 들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밴쿠버의 실업률은 7.3%에서 7.8%로 증가한 반면, 빅토리아와 애보츠포드-미션의 실업률은 모두 큰 폭으로 떨어졌다. 빅토리아의 1월 실업률은 5.8%에서 떨어진 5%로 나타났으며, 애보츠포드-미션 지역은 8.3%에서 낮아진 7.8%를 보였다. 


BC주의 실업률은 코로나19로 주 비상사태가 선포되기 전인 지난해 2월 5%에 그쳤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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