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BC주 방문객 환영하지 않는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2-11 13:40

호건 수상 “BC주 여행객 막는 추가 방안 검토 중”
봄방학은 예정대로···여행 제재 완화 가능성 시사


BC 주정부가 BC 방문객을 막기 위해 추가 제재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건 BC 수상은 10 오후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정부의 최대 과제는 코로나19로부터 우리 주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이라며 다른 주에서 오는 BC 여행을 차단하기 위한 여러 계획과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말했다.

 

BC 당국은 코로나19 2 확산이 BC에서 본격화되던 지난해 말부터 비필수 여행 금지령을 시행하고 있고, 호건 수상은 지난 1 기자회견을 통해 다른 지역 주민들의 BC 방문을 막기 위해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는 , BC 여행은 강력히 억제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여행지에서는 다른 주에서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목격되고 있고, 최근 BC 대표하는 리조트인 휘슬러에서 심각한 수준의 지역 감염이 일어나기도 여행객으로 인한 바이러스 확산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게다가 날씨가 좋아지기 시작하는 3 중순부터는 전국적으로 봄방학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에 앞서 여행에 대한 추가 제재가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었다.

 

이에 호건 수상은 이런 말을 하는 것이 마음 아프지만 팬데믹이 끝날 때까지 우리는 다른 지역에서 오는 방문객을 환영하지 않는다 모든 BC 주민들도 타지역으로의 여행을 피하고, 다른 주의 수상 역시 이와 같은 메시지를 각자의 주민들에게 전달할 있기를 희망한다 덧붙였다. 그러나 어떤 방법으로 BC 여행을 제재할 계획인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한편, 봄방학 기간 동안 여행을 제한하기 위해 방학을 미루거나 취소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온타리오는 3 15일에 예정되어 있던 1주간의 봄방학을 4 12일로 연기했고, 퀘벡도 봄방학 여행을 최대한 막기 위해 이웃 주와 경계선에 검문소 설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호건 수상은 초중고교 학생들은 최대한 정상적인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봄방학 연기는 고려하지 않는다 밝혔고, BC 여행 금지령은 확산세가 둔화된다는 전제하에 봄방학 기간에 앞서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국경에 위치한 피스-아치 공원에서 캐나다·미국 시민들이 텐트를 설치하고 서로 교류를 하는 것에 대해 호건 수상은 이와 같은 문제는 주정부의 관할은 아니지만, 이를 해결할 있을지 연방정부와 논의하도록 하겠다 밝혔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 호건 수상(출처=BC Government Flickr)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칠리왁 크리스천 스쿨·SFU 차일드케어 센터 지역감염
BC보건당국은 16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주말 동안 코로나19 관련 1533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당국에 따르면 BC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BC 신규 확진 445명·사망자 10명
BC보건당국은 12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하루새 코로나19 관련 445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보니 헨리 보건관은 이날 기준 BC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호건 수상 “BC주 여행객 막는 추가 방안 검토 중”
봄방학은 예정대로···여행 제재 완화 가능성 시사
BC 주정부가 BC 주 방문객을 막기 위해 추가 제재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 호건 BC주 수상은 10일 오후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정부의 최대 과제는 코로나19로부터...
“확산세 진정 양상 보이지만 긴장의 끈 풀기는 일러”
만료일은 아직 미정···2월 말에 수칙 조정 여부 결정
여전히 젊은 층 중심 확산···80대 이상 감염자는 감소세
BC주 사적 모임·비필수 이동 금지령이 한동안 유지된다.   보니 헨리 BC주 보건관은 5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5일 자정에 만료될 예정이었던 BC주 방역 수칙을 훗날 추가 발표가 있을...
“최근 확산세 내리막 타고 있어”
BC 보건당국은 4일 오후 성명을 내고, 지난 하루 사이에 BC에서는 46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BC주 누적 확진자 수는 6만9245명,...
교직원 및 중고등학생에 적용···초등학생은 ‘선택 사항’
교실 자리에 착석했거나 음식 먹을 때는 예외
교사협회 “다행이지만 부족한 부분 아직 많아”
BC 보건당국이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교내 방역 수칙을 한층 강화한다. 제니퍼 화이드사이드(Whiteside) BC주 교육부 장관과 보니 헨리 BC주 보건관은 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장에서 바이러스 확산 사례 늘어나
BC 보건당국은 28일 오후 성명을 통해 지난 하루 사이에 BC에서는 546명의 신규 확진자와 12명의 사망자가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23일...
11개 장기요양시설 감염 종결··· 사망자 26명 추가
BC보건당국은 25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주말 동안 코로나19 관련 1344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당국에 따르면 BC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호건 수상 “법적 자문 구했지만 제재 불가능”
다른 주 여행객 인한 확산 늘어나면 재검토
BC 주정부가 다른 주에서 오는 여행객에 대해 추가적인 제재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존 호건 BC주 수상은 21일 오후 성명을 통해 타 주에서 BC로 오는 여행객을 제한하는 것에 관해...
“고위험군·고령층·연령별 우선 순위 재설정”
18~59세 일반 대중 7월로 접종 시기 늦춰져
3월 사전 예약 개시··· 430만 집단 면역 전망
BC주정부가 신속하고 체계적인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해 백신 접종계획을 새롭게 수립·추진한다. BC보건당국의 보니 헨리 보건관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오는 9월까지의 접종...
10만 명 이상 백신 접종 받아
BC주 보건당국은 21일 성명을 통해 지난 하루 사이에 BC에서는 56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15명의 관련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6만2976명,...
사망자는 14명 추가
BC주 보건당국은 20일 오후 성명을 통해 지난 하루 사이에 BC에서는 50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14명의 관련 사망자가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6만2412명,...
실 확진자 잠차 줄어··· 사망자 31명 추가
BC보건당국은 18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주말 동안 코로나19 관련 1330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당국에 따르면 BC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미 국경 왕래시 신분증 대용... 단계적 중단
정부, “2025년 9월부로 완전 폐지 단행”
캐나다-미국 왕래시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개량운전면허증이 도입 12년 만에 폐지된다. BC주정부는 18일 당초 미국 입국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도입됐던 개량 운전면허증(Enhanced...
코로나 신규 확진자 536명, 사망자 7명 추가
BC 보건당국은 14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하루 사이에 BC에서는 536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5만9608명으로 늘어났고, 7명의...
총 사망자 수 1000명 넘어
BC 보건당국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금요일 이후 사흘 사이에 BC에서는 총 147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일별 확진자 수는 ▲금-토요일: 538명...
보건당국 "3월 말까지 55만 명 접종 실시"
접종 간격 35일로 늘려, 접종 대상자 확대
BC주정부가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지역사회 접종을 구체화한다. BC보건당국의 보니 헨리 보건관은 4일 브리핑을 통해 오는 3월 말까지 BC주민 55만 명을 대상으로 79만2000회...
1만 7510명 첫 번째 백신 접종 마쳐
BC 보건당국은 2020년 마지막 날 정례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하루 사이에 BC에서는 68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8명이 추가되며, 코로나19로 인한...
확진자 감소의 큰 이유는 줄어든 검사량 때문
연휴 기간, 방심 말고 방역 수칙 꾸준히 지켜야
최근 BC주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꺾인 것으로 보이지만, BC 보건당국은 확진자 감소의 가장 큰 이유는 검사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BC 보건당국은 지난 29일 정례...
리서치코 설문조사 결과··· 강력한 처벌 원해
“벌금 2배 인상·1년 자격정지 처분 등” 촉구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산만운전자의 비율이 갈수록 늘어나는 가운데, BC주민의 절반 이상은 산만운전 적발자에 대해 더 강력한 처벌을 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