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사회, 팬데믹 이겨내는 한 해 되기를”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넬리 신 하원의원과 연아 마틴 상원의원이 주최한 설날맞이 온라인 행사가 13일 오전 줌미팅으로 진행됐다.

한국의 설날을 맞이해 두 연방의원이 기획한 이번 행사에는 장경룡 주캐나다 한국대사, 정병원 주밴쿠버 총영사, 정택운 밴쿠버 한인회 회장을 포함 캐나다 전역 한인회 회장, 본보 김종국 발행인 등 캐나다 전역의 한인 인사들 160여 명이 참석해 한민족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설날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넬리 신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설날을 맞이해 온라인으로라도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지난 1년 동안 하원의원으로 일하면서 많은 무게와 책임감을 느꼈지만 한인 사회 여러분들의 기도와 성원이 많이 도움이 됐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신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여러 고난을 겪고 있지만 한국 사람들은 이런 고난을 이겨낼 힘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연아 마틴 의원은 “펜데믹기간에도 많은 지원과 사랑을 보내준 한인사회에 감사하고, 올해에도 한국전 기념행사를 비롯한 여러 활동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장경룡 대사는 “지난해 부임으로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출장을 다니지 못했는데, 새해에는 전국에 있는 교민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으며, 정병원 총영사는 “올해는 한인 사회가 캐나다에서 더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인사말에 이어 포트무디 유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동요 ‘설날’ 연주도 있었으며, 보수당 의원들의 인사와 함께 에린 오툴 보수당 대표도 깜짝 참석해 설날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는 두 연방 의원들이 이번 행사에 참석한 각계 인사들에게 감사함을 표했고, 올 한 해 동안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팬데믹 위기를 함께 이겨내기를 기원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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