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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코로나 제한조치 완화 아직 이르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2-26 11:52

확산세 꺾이지 않아···감염자당 1명 이상에 전파
3월에 종교 집회 등 일부 조치 완화 가능성


BC 보건당국이 현재 시행 중인 코로나19 제한조치를 풀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뜻을 밝혔다.

 

보니 헨리 보건관은 지난 25 오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코로나19 확산 현황에 관련된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지표를 통해 확산세가 둔화되는 것을 확인한다면 제한조치 완화를 고려하겠지만, 그러기엔 아직 이른 것으로 보인다 밝혔다.

 

BC 보건당국은 지난 2 , 5 자정에 만료될 예정이었던 BC 사적 모임 금지령을 무기한 연장하며, 앞으로의 바이러스 확산 현황을 살펴본 이달 안에 수칙 조정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있다.

 

그러나 지난 2 , 하루 평균 421명이었던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2 셋째 기준 454명으로 오히려 늘어나며, 지난 동안 BC주의 바이러스 확산세는 꺾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주간 BC 감염재생산수(R) 1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헨리 보건관은 뜻은 확진자 명이 바이러스를 이상에게 전파하고 있다는 이라며 우리가 조심하지 않으면 수치는 늘어날 있고, 이는 가파른 확산세로 이어질 있다 설명했다.

 

최근 BC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히 사적모임과 일터에서 전파되는 방역수칙을 따르지 않다가 전염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헨리 보건관은 사적 모임을 통해 코로나19 감염된 이후 지역 사회에 바이러스를 전파하거나, 몸이 좋지 않은 데도 인력 부족과 병가 프로그램이 없어 출근을 강행하다 직장 내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그렇기에 확산세를 꺾기 위해서는 사람들 간의 만남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했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3 안에는 사적 모임, 대면 종교 모임 금지령과 같은 코로나19 제한 조치의 일부를 완화할 있다고 덧붙였다. 신규 확진자 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지만, 지난 2 이후 사망자와 병원 입원 환자, 그리고 확진자 수는 점차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백신 접종의 효과로 사망자와 중중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장기 요양기관 집단 감염도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는 긍정적인 지표가 나오고 있다.

 

헨리 보건관은 우리는 적어도 BC 내에서 여행을 다니고, 많은 가족, 친구들과 시간을 보낼 있는 시간이 다가오기를 고대하고 있다 지난 겨울 동안 참아왔던 여러 가지 일을 있게 되길 바란다 전했다.

 

한편, 3 중순부터 시작되는 봄방학에 대해 헨리 보건관은 안전하게 봄방학을 보낼 있는 계획에 대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번 봄방학은 최대한 가까운 곳에서 적은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말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보니 헨리 BC 보건관(출처=BC Government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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