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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윌러비 하이츠 지역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10-27 00:00

전원 속에서 자리잡은 쾌적한 주거지        

랭리 윌러비 하이츠 지역

1번 고속도로 인접 교통 편리… 단독 주택· 타운하우스 신축 활발

주택 경기 활황세가 계속 되면서 외곽 지역의 신규 주택 건설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에 따라 대규모 주택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쇼핑센터, 학교 등 여러 시설도 함께 개발되어 새로운 커뮤니티가 형성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그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는 지역이 랭리의 윌러비 하이츠(Willoughby Heights) 지역이다. 밴쿠버에서 1번 고속도로를 타고 동쪽 방향으로 가다가 58번 출구로 나가서 200 스트리트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72번 애베뉴와 만나게 된다. 그 지역에 최근 들어 대단위 단독 주택 단지와 타운하우스 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주변은 녹지대와 소규모 농장을 낀 주택 등으로 둘러 쌓여 있고 새 단지 건설 때문에 아직은 안정되지 않은 분위기지만 인근에 큰 쇼핑센터가 있는 상업 지역이 개발되어 있고 주변 도로와 연결이 편리한 고속도로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밴쿠버를 벗어나 외곽 지역으로 나가는 것을 고려 중인 사람이라면 한번쯤 고려해볼 만한 지역이다.

교통

윌러비 하이츠 지역의 장점 중 하나는 주요 고속도로와 인접해있어 인근 지역까지 쉽게 연결된다는 점이다. 새로운 타운이 형성되고 있는 72번 애베뉴 지역에서 1번 고속도로까지 차로 5분 거리이며 써리로 연결되는 프레이저 하이웨이와 10번 고속도로도 5분 정도 거리에 있다. 랭리는 광역밴쿠버 지역과 프레이저 밸리 지역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윌러비 지역에서 버나비까지 거리는 약 30킬로미터이며 아보츠포드까지의 거리는 약 35킬로미터 정도다. 출퇴근 시간에는 포트맨 브릿지를 전후해서 정체 현상이 빚어지지만 바쁜 시간대가 아니면 버나비 노스 로드 한인 타운까지 약 25분 정도면 닿을 수 있다.

교육

이 지역에는 윌러비 초등학교, 랭리 메도우 초등학교가 있고 전통 학교로 학부모들에게 관심을 모으고 있는 랭리 펀더멘틀 학교(공립)가 있다. 또 고등학교로는 마운틴 세컨더리 학교가 있다. 신규 주택 단지가 들어서고 있는 이 지역에는 2006년 개교 예정인 초등학교가 202번가와 72번가 교차 지점에 들어설 예정이다. 윌러비에서 약 10분 거리에는 공립 도서관과 콴틀란 유니버시티 칼리지가 있다.

쇼핑

신규 주택 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지역 인근에는 홈 디포와 월 마트가 있으며 차로 5분 거리에 베이와 젤러스 백화점 등이 들어서있는 윌로우브룩 쇼핑 센터가 있다. 또 길 건너에는 퓨처숍, 챕터스, 홈센스, 맥도널드 등이 입주해있는 랭리 게이트 몰과 랭리 파워 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분양 정보

현재 이 지역에는 폴리곤에서 건축하는 앰버리(Amberleigh) 타운하우스와 아데라에서 건축하는 데님(Denim) 타운하우스가 건축, 분양 되고 있다. 앰버리의 경우 3베드룸 타입(1249-1292sqft)의 가격이 21만4900달러에서부터 시작하며 약 5채 정도가 남아 있다. 데님은 1층에 패밀리 룸이 있는 3베드룸 타입(1443-1466sqft)의 가격이 23만4900-24만4900달러 선이다.

단독 주택으로는 폴리곤 자매회사인 모닝스타 홈스에서 분양하는 제프리 브룩(Jeffries Brook)과 폭스리지 홈스에서 분양하는 윌러비 우즈(Willoughby Woods)가 있다. 제프리 브룩은 클래식(33만9900달러부터)과 빌리지 타입(31만6900달러부터)으로 크게 구별된다. 윌버리 우즈는 분양 가격이 35만1900달러부터다.

<조은상 기자 eunsang@vanchosun.com>

[부동산 시세정보] 코퀴틀람 웨스트지역 고층 아파트

97년에 비해 8만 달러 올라

코퀴틀람 소재 고층아파트(555 Austin Ave)의 펜트하우스가 최근 30만5천 달러에 팔렸다.
부동산 매물 등록 8일만에 거래된 이 아파트(남향, 21층 펜트하우스)는 91년 건설됐으며 총 면적은 1486평방 피트, 침실 2개와 욕실 2개, 세탁실, 실내 수영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었다.

공시가격(asset value)인 27만 3000달러 보다는 10% 정도 비싼 가격에 거래가 성사됐으며 체결가격 기준으로는 97년보다 약 8만 달러(33.8%)가 올랐다. 부동산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9월 코퀴틀람 지역 아파트 평균거래가격은 16만 5,740달러로 5년 전에 비해 24.4%가 상승했다.

평방 피트에 따라 24만 달러에서 30만 달러 수준에서 시세가 형성되고 있는 이 지역은 로히드 몰과 한남슈퍼 등이 가까워 쇼핑이 편리하고, 스카이 트레인을 비롯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수월해 한인들의 관심이 높은 곳 중 하나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 30만 9000달러(8월26일, 2003년)
거래체결가격 : 30만 5000달러(9월3일, 2003년)
공시가격 : 27만 3000달러(2003년)
97년 거래가격 : 22만 8000달러(1월 10일, 1997년)
91년 분양가격 : 26만 1000달러
(자료 제공 : Sutton Group -West Coast Realty, M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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