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성장률은 0.5% 전망···백신 효과로 경제 회복 기대

2020년도 캐나다 경제 성장률이 국내총생산(GDP)을 조사하기 시작했던 지난 1961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연방 통계청은 캐나다가 지난해 4분기에 2.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성장을 이어갔지만,
지난해 전체로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5.4% 역성장했다고 2일 발표했다.
캐나다 경제가 역대 최악의 역성장을 기록한 이유는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난 3~5월에 캐나다 대부분 지역이 락다운이나 여러 제재를 진행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캐나다 GDP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에 -1.9%를 기록해 지난 2016년 2분기 이후 최초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 역사상 최대 낙폭인 -11.4%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여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도 다소 잠잠해지고 경제 제재도 완화하면서 3분기에는 GDP 성장률이 8.9%를 기록하며 어느 정도 회복하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가을 이후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면서 캐나다의 경제 성장도 다소 더디어지게 됐다.
특히 12월에는 국내 여러 주가 락다운과 외출자제령,
통행금지령과 같은 제재를 강화하면서 이 여파로 인해 캐나다 GDP의 성장률은 0.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연율기준(이 추세가 1년간 지속됐을 경우를 가정)으로도 지난 3분기 경제 성장률은 40.6%를 기록했지만,
4분기 연율 성장율은 9.6%로,
이전 분기보다 많이 못 미쳤다.
가계 지출 역시 지난해 3분기에는 여러 제재가 완화됨에 따라 13.1% 상승했지만,
4분기에 다시 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인해 0.1%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총 가계지출은 2019년 대비 6.1%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통계청은 올 1월 캐나다 GDP 성장률은 0.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캐나다 경제도 어느정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 데 이어,
경제 전문가들 역시 올해에 접어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다소 꺾이고,
여러 제재도 완화되면서 캐나다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가 보인다고 예상했다.
RBC의 네이선 잰즌(Janzen)
수석 경제학자는 “전국적으로 시행된 락다운 여파에도 GDP는 지난 1월에 성장세를 보였던 만큼,
제재가 단계적으로 완화되고 있는 2월부터는 더욱 큰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Get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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