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 코퀴틀람 사립학교는 3주 방학 돌입
써리 교사협 “더 강력한 교내 방역 수칙 절실”

메트로 밴쿠버 학교에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2일, 프레이저
보건당국은 성명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가 써리, 코퀴틀람, 버나비 내에
위치한 10곳의 학교에서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현재 해당 학교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변이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으로 당국이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학교는 써리의
▲노스 써리(North
Surrey) 세컨더리 ▲프로스트 로드(Frost Road) 초등학교 ▲프린세스 마가렛(Princess Margaret) 세컨더리 ▲A.J. 멕렐란 (A.J. McLellan) 초등학교 ▲우드워드 힐(Woodward Hill) 초등학교
▲설리번 하이츠(Sullivan Heights) 세컨더리 ▲신드리치(Cindrich) 초등학교, 버나비의 ▲말보로(Marlborough) 초등학교, 포트 코퀴틀람의
▲아치비숍 카니(Archiebishop Carney) 세컨더리 스쿨,
코퀴틀람의 ▲메이플 크릭(Ecole Maple Creek) 중학교 등 총 10곳이다.
바이러스 감염 확산 위험에 따라 현재 노스 써리 세컨더리 스쿨의 두 반이 3월 12일까지 자가격리를 진행해야 하며, 프로스트 로드 초등학교의 한 반이 11일까지, 프린세스 마가렛 세컨더리 스쿨의 한 반이 4일까지,
우드워드 힐 초등학교의 두 반이 5일까지, 그리고 말보로 초등학교의 한 반이 3일까지 자가격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사립학교인 아치비숍 카니 세컨더리 스쿨은 혹시라도 모를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3주간 학교를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있는 반 학생 및 교사들에 대한 대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해당 학교의
나머지 반들은 정상적으로 수업을 하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지난주에도 써리와 델타 소재의 7개 학교에서 발생한 바 있지만, 이번에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기존 학교 관련 확진자로부터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주 보건당국은 해당 학교 내에서 신속 검사를 진행한 결과 바이러스가 교내로 전파됐다는 근거는 없다며, BC 학교 내
방역 프로토콜은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써리 지역 내 학교에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속출하자, 써리 학교 소속
교직원과 학생들은 당국의 더 강력한 방역 수칙을 요구하고 있다.
써리 교사협회(Surrey Teachers’ Association)는 2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지금까지 2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써리에서 나오고 있는데도 보건당국이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초등학교 교실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비롯해, 더 강력한 교내 방역 수칙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3일 오전에는, 써리의 A.H.P 매튜(A.H.P Matthew)와 메이플 그린(Maple Green) 초등학교의 교직원들이 당국의 강력한 수칙을 요구하는 학교 앞 행진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BC에서는 3일 기준 총 200명의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176명은 영국발(B.1.1.7), 24명은 남아공발(B.1.351)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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