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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페리, 저렴한 49달러 승선 요금제 출시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3-04 10:02

내달 6일부터... “사전 예약제로 대면 최소화”
밴쿠버-빅토리아-나나이모 노선 이용객 대상



BC페리(BC Ferries)가 밴쿠버 아일랜드-로워 메인랜드 노선 이용객을 위한 신규 요금제를 선보인다. 


BC페리는 3일 성명에서 탑승 대기시간을 줄이고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로 이번주부터 새로운 ‘선불(Prepaid)’ 요금제와 ‘할인(Saver)’ 요금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두 가지 새로운 요금제는 모두 트왓센(밴쿠버)-스와츠 베이(빅토리아), 트왓센(밴쿠버)-듀크 포인트(나나이모), 호슈 베이(밴쿠버)-디파처 베이(나나이모) 노선에서 미리 예약하여 이용할 수 있다. 


먼저, ‘할인(Saver)’ 요금제의 경우 차량+운전자 기준으로 노선에 따라 가장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오는 4일(목)부터는 73.70달러로 예매가 가능하지만, 4월 6일부터는 계속해서 49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세이버 요금은 특정 노선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많이 붐비는 인기 노선일수록 가격이 오를 수 있다. 이 요금제의 예약료는 무료이지만, 예약 취소시 20달러 해약금을 내야한다. 


또 다른 신규 요금제인 ‘선불(Prepaid)’ 요금제의 경우에는 메트로 밴쿠버와 밴쿠버 아일랜드 사이의 모든 예약 가능한 노선에서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84.70달러로, 할인 요금제와 달리 예약료를 따로 지불해야 한다. 


이 예약료는 7일 이상 전에 사전 예매했을 시에는 10달러이지만, 7일 내 예매하면 17달러다. 예약 취소는 출항 1시간 전에만 가능하며, 두 요금제 모두 일정 변경시 5달러 수수료가 부과된다. 


참고로, 현재 트왓센 스왓츠 베이를 오가는 일반 승객 요금은 17.20달러(차량 57.50)달러다. BC페리는 앞서 이용 요금이 오는 4월부터 2.3% 인상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BC페리 측은 “메트로 밴쿠버와 밴쿠버 아일랜드 사이의 페리 노선은 전체 여객선 운항량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어 이 노선에 대한 신규 요금제를 먼저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며 “BC주에서 현재 발효되고 있는 비필수 여행 자제령이 철회되면 많은 승객들이 새 요금제의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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