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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불법 총기와의 전쟁 나선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3-04 13:33

늘어나는 총격 사건에 총기 규제 새 법안 발의
학교 등 특정 장소서 가짜 총기 소지도 금지


BC 주정부가 갱단의 불법 총기 사용을 막기 위해 새로운 불법 총기 규제 법안을 내놓았다.

 

마이크 판워스(Farnworth) BC 공공안전부 장관은 3 기자회견에서 이와 같이 발표하며, “갱들의 마약 거래와 관련된 총격 사건을 막기 위해 전문가의 자문을 받고 있고, 새로운 총기 규제 법안 제정을 통해 BC 더욱 안전한 곳으로 만들도록 하겠다 밝혔다.

 

만약 이번 규제 법안이 통과된다면 경찰은 불법 총기를 운반하는 차량 운전자를 처벌할 있으며 불법 총기를 운반하고 경찰로부터 도주하는 쓰인 차량을 압류할 있고 허락되지 않은 이상 학교나 병원 등의 특정 장소에서 진짜 혹은 가짜 총기를 소지하는 것을 제재할 수 있다.

 

또한, ▲가짜나 약한 화력의 총기 판매와 청소년들이 이와 같은 무기를 사용하거나 소지하는 것이 연방··원주민·지방 정부로부터 금지되며 갱단의 사격장 사용이 제한되고, 이들에 대한 기록 보관이 강화되는 동시에 총기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고객의 기밀 정보를 선의로 경찰에 제보하는 사회복지사와 보건 전문가들이 보호받을  있게 된다.

 

BC주는 지난 수년에 걸쳐 관련 총격 사건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통계청의 2019 자료에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에서는 지난 2015 이후 5 동안 총격 살인 사건으로 45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이는 캐나다 도시 토론토(109) 다음으로 몬트리올과 함께 가장 많은 수치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메트로 밴쿠버 내에서는 특정 인물을 노린 총격 살인 사건이 장소를 가리지 않고 속출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게다가 지난 12 말에는 써리에서 14 소년이 타겟 슈팅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져 지역 사회의 충격을 주기도 했다.

 

BC RCMP 드웨인 맥도널드(McDonald) 형사부 부국장은 이번 법안이 통과된다면 경찰은 총기 관련 사건을 조사하는 도움을 받을 있을 이라며 범죄자들의 불법 총기 사용을 막는 것은 우리 사회의 안전을 강화하는 반드시 필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또한, 주정부는 관련 범죄를 줄이기 위해 청소년들의 갱단 가입을 막고, 기존 멤버들의 갱단 생활을 접을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정부의 이번 규제 법안 제출에 앞서 연방정부도 지난달 총기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불법 총기에 대한 환매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총기 밀수에 대한 처벌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마이크 판워스 BC 공공안전부 장관 (출처=BC Government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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