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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건 BC주 수상, 인기 고공행진 이어가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3-10 11:25

지지율 66%로 국내 주 수상 중 가장 높은 지지율



존 호건 BC주 수상이 국내 주 지도자 중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기관 앵거스 리드가 10일 발표한 각 캐나다 주 수상의 지지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호건 수상은 66%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지난 12월 조사보다 2%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이후 계속해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프랑수아 르고(Legault) 퀘벡 수상은 지난 조사에 비해 2% 포인트 하락한 62%를 기록해 2위로 떨어졌고, 스콧 모(Moe) 서스캐처원 수상(57%)과 블레인 힉스(Higgs) 뉴 브런즈윅 수상(54%)이 그 뒤를 이었다.

 

작년 초만 해도 존재감이 뚜렷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던 호건 수상의 인기는 팬데믹 이후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호건 수상은 코로나19 사태 초반, 여러 구제책을 발표하며 주민들의 눈도장을 찍었고, 게다가 BC주는 다른 주와 차별화를 둔 방역 수칙 시행으로 상대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호감을 얻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인기에 힘입어 호건 수상은 지난해 가을 진행된 BC주 조기 총선에서는 BC NDP의 역사적인 대승을 이끌어내며 앞으로의 입지를 더욱 단단하게 하기도 했다.

 

실제로 팬데믹 직전 46%에 그쳤던 그의 지지율은 지난해 671%로 급상승한 이후 꾸준히 60%가 넘는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팬데믹 이후 인기가 반짝 상승하며 지지율이 69%까지 오르기도 했던 더그 포드(Ford) 온타리오 수상도 올겨울 바이러스 2차 확산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는 평가에, 지지율이 50%까지 하락했다.

 

또한, 이웃 주인 앨버타의 제이슨 케니(Kenney) 수상은 지난해 초만해도 호건 수상과 비슷한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팬데믹 대처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받으며 내리막을 타더니, 이번 조사에서는 역대 최저치이자 캐나다 수상 중 세 번째로 낮은 39%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에서 지지율이 가장 낮은 지도자는 31% 지지율의 노바스코샤의 래인 랜킨(Rankin) 수상이었지만, 그는 이전 수상의 정계 은퇴로 불과 한 달 전에 현 자리에 올랐기 때문에 50%가 넘는 응답자가 판단 유보라고 답했다. 랜킨 수상을 제외하고는 브라이언 팔리스터(Pallister) 매니토바 수상이 가장 낮은(36%)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607명의 BC 주민 포함, 5004명의 캐나다 성인을 대상으로 지난 226일부터 33일까지 진행했으며, 오차 범위는 +/- 1.4% 포인트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 호건 BC 수상(출처=BC Government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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