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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익는 마을 오카나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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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3-06-24 00:00

술 익는 마을 오카나간


농익은 포도 향을 좋아하세요?

와인을 즐기기로 유명한 캐나다인들이 특히 좋아한다는 오카나간 지역의 와인과 카지노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투어로 "켈로나" 만큼 적절한 곳은 없다. 켈로나는 오카나간 밸리의 한가운데 위치하는 교통의 요지이자 최대 도시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규모가 꽤 크다. 밴쿠버에서 1번 도로를 따라 5시간 정도 소요 된다.

가는 도중에 " 켄트" 라는 지역에 " 해리슨 핫 스프링 " 온천 휴양지가 있다. 온천 휴양지답게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많다. 3곳의 온천장이 있으며 그중 1곳만이 퍼블릭 온천장이다.

커다란 통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서 호수를 바라 보며 누워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퍼블릭 온천장 앞쪽으로 한국사람이 경영하는 햄버거집도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출발하면 오카나간 호수를 중심으로 남북 180 Km 정도 길게 이어진 오카나간 밸리를 만나게 된다. 호수 주변으로 따라 이어진 드라이브 길의 풍경이 일품이다.

켈로나는 기후가 좋아 과일이 많이 열리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와인의 생산이 유명한 곳이다. 그 중 3곳의 와인공장이 유명하며 샘플 와인의 맛을 무료로 맛 볼 수 있다.
아이스 와인의 맛은 따로 2-3달러 정도의 샘플 값를 내면 다양하게 맛 볼 수 있다. 매년 9월에는 와인 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켈로나 다운타운 서쪽 오카나간 호수와 면하고 있는 "씨티 공원" 은 석양이 물드는 저녁 무렵에 산책로를 따라 걸어다니면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다. 많은 관광객과 현지인들을 만날 수 있다. 늦은 저녁 후에는 다운타운에 위치한 그랜드 호텔 안에 "Lake City Casinos" 에서 색다른 재미와 구경을 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한 사람당 20달러면 카지노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현란한 사운드와 조명들... 여러 가지 게임들을 구경할 수 있다.

캘로나. 캡룹스. 버넌 그리고 펜틱톤 4곳의 카지노가 유명하다. 그 중 캘로나의 카지노 규모가 제일 크고 종류도 다양하다. 캘로나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되는 곳에 위치한 펜틱톤은 오카나간 호수의 남쪽끝에 위치한 휴양도시로 호수를 중심으로 야외스포츠를 즐기기에 안성 마춤이다. 특히 캘로나에서 펜틱톤으로 가는 드라이브길의 풍경은 볼만하다. 햇빛에 반사되는 호수를 보면 탄성이 저절로 나오게 된다. 다운타운 쪽에 한국사람이 주인인 Tokyo 라는 일식집도 있어서 회덮밥과 김치를 맛볼수 있다. 이곳 역시 다운타운에 위치한 Penticton Lakeside Resort 에 카지노가 있다. 카지노를 즐긴 후에 약간의 여유가 있다면 카지노 옆에 펍에서 시원한 맥주와 음료를 즐기는 것도 좋다.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하며 작은 스테이지도 있어서 댄스도 출수 있다 가격도 무척 저렴하고 분위기도 좋다. 이번에 소개한 지역은 2박 3일의 짧은 여정으로 많은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곳이다.

이자영 (라이프조선 통신원)

정재헌
나이 24세. 브라질 상파울로 태생으로 한국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현재 센트럴 미시간 대학(Central Michigan University)의 경영학 과정 재학 중. 음반 수집 및 음악 감상 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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