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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교사협 "초등학생도 마스크 착용" 촉구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3-17 11:47

코로나 산재 인정, 초등교사 88건·중고교 교사 26건
교사협 “초교 내 방역 수칙 역부족···초등교사 더 취약”
보건당국 “교사들 4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BC 교사협회(BCTF) 교실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초등학교 학생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BCTF 16 성명을 통해, 초등학교 교사가 코로나19 감염으로 산업재해를 인정받는 사례가 중고등학교 교사에 비해 3 높은 것이 확인됐다며, 초등학교 교사에 대한 보호가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BC 노동안전청(WorkSafeBC) 자료에 따르면, 지난 3 12 기준 코로나19 감염으로 산업재해 인정을 받은 K-7(킨더가든~7학년) 교사의 사례는 88건으로, 8~12학년 교사 26건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한, 직업별 코로나19 산업재해 인정 사례도 교육직은 166건으로 의료진(1908) 이어 번째로 많기 때문에, 의료진을 제외하고는 교직원이 어느 직종보다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 2월에 강화된 BC 학교 방역 수칙에 따르면 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은 교실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지만, 초등학교 교실에서는 교직원만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적용되고 있다. 초등학생의 경우에는 개인이나 부모의 결정에 따라 마스크 착용 여부를 선택할 있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보니 헨리 BC 보건관은 학교 내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며, 학교 방역 수칙은 충분히 작동하고 있다고 밝힌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BCTF 테리 무어링(Mooring) 회장은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내 바이러스 감염률이 차이가 있다는 것은 현재 초등학교 내 방역 수칙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지금의 수칙이 유지되는 이상 초등교사의 안전은 순전히 학부모와 학생들의 손에 달려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게다가 최근에는 전파력이 더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도 BC 내 일부 초등학교에서 발생하자 교사들의 불안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보건당국은 18일 기자회견에서 초중고교와 보육시설 교사가 포함된 프론트라인 근로자들이 오는 4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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