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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저소득층·노인·장애인 지원 보조금 인상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3-18 12:52

정부 지원금 수급자, 4월부로 지원 혜택 늘어
정부, 지원별로 월 50~175달러씩 인상 지급



BC주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의 정부 보조금이 오는 4월부로 인상된다. 


BC사회 개발 및 빈곤 퇴치부는 16일 성명을 통해 소득·장애 지원 기초 수급자와 노인 보조금 대상자들의 월 보조금 지급액이 내달부터 인상 지급된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먼저 소득 지원금과 장애 보조금은 매달 175달러씩 인상될 전망이다. 정부는 대략 30만 명의 소득·장애 지원 수급자들이 이번 인상 혜택을 볼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소득 지원을 받는 1인에게는 매달 935달러가, 소득 보조를 받는 부부에게는 매달 1426.22달러 보조금이 지급된다. 장애 보조금을 받는 1인은 매달 1358.42달러, 부부는 1947.56달러를 받게 된다. 


또한 4월부터 자녀 한 명을 둔 한부모 가정도 소득 지원을 받는 경우 월 1270.58달러를, 장애 지원을 받는 경우 1694.08달러를 얻게 된다. 


이와 함께, 자녀가 한 명 있는 부부는 소득 지원을 통해 매달 1611.06달러를, 장애 지원을 통해서는 2131.56달러를 받을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정부에 따르면 노인 보조금도 한 달에 50달러씩 인상되어, 대상자들의 지급액은 월 49.30달러에서 99.30달러로 두 배 오를 전망이다. 


BC주에서 노인 보조금이 인상된 것은 1987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이 혜택 역시 주내 전역의 약 8만여 대상자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소득 지원을 받는 특별 요양 시설 거주자 또한 4월부터 매달 20달러 오른 월 115달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니콜라스 사이먼스 사회 개발 및 빈곤 퇴치 장관은 "이러한 인상 역시 지난 2005년 이후 처음 시행되는 인상 조치로, 시설 거주자들의 생활 전반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인상 조치는 우리 주의 빈곤 감소 목표 달성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BC주정부의 보조금 지원을 받는 이들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은 지난해 매달 지급받는 기존 지원금에 더해 월 300달러의 코로나19 위기관리 보조금 혜택을 받아왔다.


이 혜택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되어 온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이어졌으며, 대략 25만 명의 사람들이 헤당 제도의 혜택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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