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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 교육청, 교내 마스크 의무화 강화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3-29 09:46

4~12학년 학생, 교내서 항시 마스크 써야
K~3학년 학생도 마스크 착용 권장



BC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3 확산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써리 교육청이 교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수칙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써리 교육청의 조던 티니(Tinney) 교육청장은 지난 27 교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기존의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물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확산 우려도 점차 커지면서 교내 방역 수칙 역시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프레이저 보건당국과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새로운 교내 수칙을 수립하기로 결정했다 밝혔다.

 

봄방학 개학(29) 직후 발효된 이번 방역 수칙에 따르면 4학년부터 12학년 학생은 교내 모든 실내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킨더가든부터 3학년 학생 또한 교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 강력히 권고된다.

 

건강상의 이유로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학생들은 이번 마스크 의무화에서 제외되고, 식사를 하거나 음료를 마실 때는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 또한, 교사는 수업을 진행할 학생과의 2미터 이상의 거리를 둔다는 전제하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이번 방역 수칙 강화 이전까지는 중고등학생만 교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초등학생에 대한 마스크 착용은 선택 사항이었다.

 

아울러, 이번 발표 이후, 성인들의 학교 방문은 더욱 강력히 제한되고, 학교 측은 방역 수칙이 교내에서 지켜지고 있는지 특정 시간을 정해 검사해야 하며, 방과 모든 학생, 학부모가 학교에서 빠져나갔는지 확실히 확인해야 한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써리는 꾸준히 코로나 핫스팟으로 지목되어오고 있다. BC 질병관리본부(BCCDC) 자료에 따르면 써리에서는 BC에서 가장 많은 2만여 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대부분의 써리 학교에서는 최소 이상의 감염자가 나온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게다가 최근 써리 일부 학교가 전파력이 더욱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되며, 교직원, 학생, 학부모들의 우려는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보건당국은 지난주부터 써리 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백신 우선 접종을 시작하는 , 써리 교내 집단 감염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었다.

 

한편, 써리 학교 방역 수칙 강화 소식에 교직원들은 일제히 환영하는 모습이다. 써리 교사협회는 티니 교육청장의 발표 이후 트위터를 통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확대되어 반갑고, 앞으로 남은 이번 학기를 최대한 안전하게 마무리할 있기를 바란다 밝혔고, 테리 무어링(Mooring) BC 교사협회 회장 역시 트위터를 통해 옳은 결정이라고 말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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