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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식당 내 식사 다시 금지한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3-29 14:43

확진자 수 급증에 3주간 부분적 락다운 돌입
실내 그룹 운동·종교집회도 다시 금지




BC에서 식당 식사가 다시 한번 금지됐다.

 

BC 보건당국은 29 오후 기자회견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29일 자정부터 다음 19일까지, 3 동안 부분적 락다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 따라 BC주의 모든 식당과 술집들은 실내 영업이 불가능해지고, 실외 식사(패티오) 테이크아웃과 배달로만 영업을 있다.

 

또한 실내 그룹 운동이 금지되면서 실내 운동은 오직 1-1 진행해야 하고, 지난주에 임시 허용됐던 실내 종교집회도 다시 금지되지만, 실외 종교집회는 기존과 같이 50명으로 제한해 진행할 있다.

 

아울러, 4학년 이상 학생의 교내 마스크 착용과 사무실 출근이 불필요한 근로자의 재택근무가 강력히 권고되고,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 외의 비필수 여행이 제한된다. 그리고, 최근 인파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어려운 것으로 전해진 휘슬러 블랙콤 스키장도 3주간 임시 휴업에 들어간다.

 

BC주가 방역 수칙을 강화하는 것은 지난해 11, 그리고 식당 식사가 금지된 것은 지난해 4 중순 이후 처음이다. BC 보건당국은 이날 발표 전까지 지난 2 동안 야외 모임, 종교 집회, 장기 요양원 방문 등에 대한 제재를 완화해오고 있었다.

 

보니 헨리 BC 보건관은 최근 BC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대다수의 경우에는 실내 모임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방역 수칙을 강화하는 것이 절대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확산세를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조치였다 설명했다.

 

실제로 BC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들어 급증하는 추세다. 2 400 초반대였던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800명대로 증가했고, 특히 지난 26일과 27일에는 이틀 연속 각각 900 이상의 신규 확진자 수가 추가됐는데, 이는 BC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게다가 최근 전파력이 더욱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도 급속도로 늘어나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최근 BC에서는 브라질발(P.1) 변이 바이러스가 특히 무섭게 확산하고 있는데, 바이러스 확진자의 대부분은 백신 접종 우선순위에서 한참 뒤떨어져 있는 젊은이들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호건 BC 수상은 일부 20~30 젊은이들의 이기적인 행동이 우리를 다시 위기에 몰아넣고 있다 지적하며, “부모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부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바란다 호소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보니 헨리 BC 보건관(출처=BC Government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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