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된 가정이 범죄 줄이기 위한 첫걸음”
포트무디-코퀴틀람 지역구의 넬리 신 하원의원이 최근 잇따라 발생한 코퀴틀람 총격 사건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지역의 안전을 위해 경찰과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최근 며칠 사이에 코퀴틀람에서는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며 지역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9일 밤 코퀴틀람 메일러드빌(Maillardville)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이후,
다음 날인 30일 오후에도 노스로드 한인타운 인근의 한 콘도에서도 총격이 일어나 각각 한 명의 남성이 부상을 당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 부활절 연휴 기간에도 두 건의 총격 사건이 추가로 발생해 남성 한 명이 중상을 입고 실려 가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는데,
이 네 건의 총격 사건은 모두 한인 밀집 거주 지역에서 발생해,
한인 사회에 더욱더 충격을 주고 있다.
신 의원에 따르면 코퀴틀람 RCMP 고위 관계자와 이야기를 해본 결과,
첫 두 건의 총격은 갱단,
마약과 관련된 사건이고,
부활절 연휴에 일어난 두 사건의 범행 동기는 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원은 최근 코퀴틀람을 비롯해 메트로 밴쿠버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총격 사건에 대해 “고등학교 교사로서 일한 경험으로 볼 때,
범죄는 불안정한 가정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범죄를 초기부터 방지하려면 부모가 안정된 가정 유지를 위해 노력을 해야 하고,
정부도 장기적인 관점으로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신 의원은 “RCMP가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해 목숨을 걸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찰,
지역사회 단체 및 지도자와 협력해 코퀴틀람을 더욱 안전하고 평화로운 곳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코퀴틀람 RCMP와 통화 중인 넬리 신 의원(제공=넬리 신 의원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손상호 기자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