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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지난달 30만 개 일자리 창출··· 실업률 7.5%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4-09 13:44

3월 제재 완화로 반등 선방 '지난해 2월 이래 최고치'
통계청, "4월엔 3차 대유행 여파로 다시 하락세" 전망



지난달 캐나다의 일자리 수가 전국에서 시행된 봉쇄 완화 조치의 영향으로 경제 활동이 재개되면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통계청이 9일 발표한 캐나다 노동력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비농업 부문 민간 사업체에서 무려 30만3100개 일자리가 추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월 집계된 일자리 수보다 9만5000개(+1.6%) 이상 늘어난 수준으로, 지난해 12월과 1월의 락다운 이후 다수의 업종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나타난 결과로 보여진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새로운 정규직(풀타임) 일자리는 17만5400개가 추가되면서 1.2% 늘었고, 시간제(파트타임) 일자리는 12만7800개 창출로 3.9% 증가를 보였다. 

이러한 3월의 고용 증가는 봉쇄 완화 조치로 시장이 일부 회복된 산업 분야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숙박업과 요식 서비스업에서 2만1000명(+2.4%)의 고용 창출을 이끌어냈고, 소매업에서는 9만5000명(+4.5%)이 증가하면서 1월에 입은 손실을 완전히 상쇄했다. 

아울러, 상품생산 부문에서 4만3000명(+1.1%)의 일자리가 추가됐으며, 건설업에서도 2만6000명(+1.8%)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또, 정보·문화·레크리에이션 분야 역시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9.4% 증가한 6만2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참고로, 지난 달에는 전국 7개 주에서 고용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BC주(+1.3%)를 포함한 뉴펀들랜드&래브라도(+6.5%), 프린스 에드워드 섬(+1.7%), 퀘벡(+0.6%), 온타리오(+2.5%), 매니토바(+10%), 앨버타(+1.7%)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특별히 지난달에도 젊은 여성층은 청년 고용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도전에 직면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2월과 비교하면 젊은 여성의 고용은 12만2000명(-9.5%) 줄어든 반면 젊은 남성은 3만9000명(-3.0%) 감소에 그쳤다. 

다만 지난 3월 15~24세의 고용은 11만5000명(+5.0%) 증가했으며, 파트타임에서증가세를 보였다. 25~54세 고용 역시 지난달 8만7000명(+0.7%)이 더 증가했다. 55세 이상 고용은 10만1000명(+2.5%) 늘어났지만, 고용률은 지난해 2월보다 0.8%포인트 낮았다. 

한편, 지난달 고용 증가에 힘입어 실업률도 7.5%로 떨어지면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저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전문가들의 전망치(8.2%)를 밑돌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다만 지난 달의 캐나다 실업자수는 총 150만여 명으로,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2월과 비교해서는 37만1000명(+32.4%) 증가했으며, 올해 3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대비 29만6000명(-1.5%)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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