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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거주지역 외 어떤 곳도 방문말라”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4-13 15:21

BC보건부, 비필수 ‘지역 간 이동’ 제한 당부
본격 3차 대유행에 “야외 모임도 단념해야”



BC보건당국이 BC주 전역에 도래한 코로나19 3차 확산 상황을 언급하며, 필수적인 활동 이외에는 가급적 집 안에 머물러 줄 것을 촉구했다.


보니 헨리 BC주 최고 보건관은 월요일 언론 브리핑에서 "현 상황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 짓기 위해서는, 현재 계획하고 있는 야외 모임과 여행을 미루거나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건당국이 제시한 당부에 따르면, BC주민들은 가까운 거주 지역 이동을 제외하고는 가능한 한 집 안에 머무를 것이 요구된다.


가령, 로워 메인랜드 거주자가 밴쿠버 아일랜드로 여행해서는 안 되며, 노스 밴쿠버에 사는 사람들이 랭리나 리치몬드로 지역 이동을 해서도 안 된다. 또, 버나비 지역 거주자가 하이킹을 위해 노스 쇼어를 방문하는 사례 역시 마찬가지다.


헨리 보건관은 “우리는 출퇴근이나 진료 예약 등 필수적인 경우에만 이러한 종류의 이동을 해야 하고 그 이상은 하지 말아야 한다”며 “우리 모두 지금 당장 안전한 것이 무엇인지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BC주에서 허용 중인 10명 이하의 야외 사적모임 역시 이번 당부의 영향을 받는다. 헨리 보건관은 "집 밖에서 소수의 사람들을 보는 것은 허용되지만, 이 모임들은 최대한 소규모로 행해져야 하고, 지금은 그마저도 단념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다만 이같은 당부를 내리면서도 헨리 보건관은 BC주민들이 너무 멀리 지역 이동을 해서는 안 되지만, 여전히 매일 밖으로 나가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 대다수는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으로 바깥에서 안전하게 머무르는 방법을 알고 있다”며 “우리 스스로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해 가까운 뒷마당이나 거주 지역 안에서 매일 밖으로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보건당국의 요청은 지난 3일 동안 BC주에서 총 3289명의 일일 확진자와 18명의 신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보고 이후에 나온 것이다. 


헨리 보건관은 이날 “BC주에 보고된 사례 중 약 50%가 현재 우려되는 변종, 특히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B117 변종과 관련이 있다”며 “코로나19에 따른 중환자실(ICU) 환자 수도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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