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BC주, 보건 지역간 비필수 여행 금지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4-23 11:26

내달 24일까지···위반 시 575달러 벌금
BC주, 총 3개 보건 지역으로 나누어져




BC주정부가 본인 거주지 외 지역의 비필수 여행 금지령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발표했다.

 

마이크 판워스(Farnworth) BC주 공공안전부 장관은 2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BC에서는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의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더욱 쉽게 지역사회에서 전파되고 있고, 이로 인해 병원 입원 환자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여행 긴급 금지령을 시행함으로써 바이러스로부터 지역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은 23일부터 빅토리아 데이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24일 자정까지 진행되며, 이로 인해 이 기간 동안 본인 거주지 외 보건 관할 지역으로의 비필수 방문이 금지된다.

 

기존의 BC주 보건 지역은 밴쿠버 코스탈(Vancouver Coastal) 보건 지역, 프레이저(Fraser) 보건 지역, 인테리어(Interior) 보건 지역, 북부(Northern) 보건 지역, 밴쿠버 아일랜드(Vancouver Island) 보건 지역, 5 지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그러나 이번 여행 금지령에서 BC는 총 3개의 보건 지역으로 각각 나누어지게 되는데, 3개의 지역은 밴쿠버 코스탈 보건 지역과 프레이저 보건 지역 인테리어 보건 지역과 북부 보건 지역, 그리고 밴쿠버 아일랜드 보건 지역이다.

 

, 밴쿠버 코스탈 보건 지역에 속하는 밴쿠버 거주민이 프레이저 보건 지역의 버나비나 써리를 방문해도 괜찮지만, 인테리어 보건 지역에 속하는 켈로나나 아일랜드 보건 지역에 속하는 빅토리아를 비필수적인 이유로 방문하는 것은 금지된다.

 

여행 금지령을 위반하는 이들에게는 575달러의 벌금 티켓이 주어지게 되며, 이들을 적발하기 위해 BC주 주요 도로와 페리 터미널 등에서는 검문이 시행되지만, 무작위 불심검문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그러나 판워스 장관은 그렇다고 밴쿠버에 거주하는 사람이 칠리왁을 방문하거나, 트라이 시티에 거주하는 사람이 화이트락을 가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현재는 본인이 거주하는 곳 외 지역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휘슬러를 비롯해 확산세가 유난히 거센 지역 여행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여행 금지령 진행 기간 동안 본인이 거주하는 보건 지역 외 지역의 숙박업소와 캠핑장 예약은 불가능하며, 이미 예약을 했더라도 기관 및 비즈니스에 의해 예약이 취소될 수 있다.

 

하지만, 출퇴근이나 등하굣길, 상업적인 물품 운송, 의료 서비스 이용, 가족의 장례식 참석 등 필수적인 이유로 다른 보건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가능하다

 

보니 헨리 보건관은 최근 BC에서는 비필수 여행과 관련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부디 모든 사람들이 이번 여행 금지령을 철저히 지켜,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줄이고 최일선에서 애쓰고 있는 의료진을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4일부터 16세 이상 임산부 우선 순위 부여
지역사회 보호 차원··· 전화로만 예약 가능
앞으로 BC주에 거주하는 임산부들도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할 수 있게 된다.BC보건당국은 4일 성명을 통해 16세 이상 모든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의 우선 순위를 부여하는 접종...
보건 지역 경계선 도로·터미널에서 검문
“단속의 주목적은 처벌 아닌 교육”
‘금지령 시행’ 첫 주, 여행객 급격히 감소
BC주 여행 금지령에 대한 단속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판워스 BC주 공공안전부 장관은 30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BC주 여행 금지령에 대한 더...
신규 확진자 수는 874명 추가
BC주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정점에서 다소 감소하고 있지만, 병원 입원 환자 수는 여전히 줄어들지가 않고 있다.   BC 보건당국은 29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하루 사이 BC에서는...
28일 개정안 통과··· 3시간치 임금 보장
BC노동부 “지난 19일자부터 소급 적용’
자체적 유급 병가 프로그램도 시행 예정
앞으로 BC주에서 백신 접종을 받는 근로자들은 최대 3시간까지 유급휴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해리 베인스(Bains) BC 노동부 장관은 28일 성명을 통해 백신 접종을 받는 근로자의...
병원 입원 환자 수 500명대
BC 보건당국은 28일 성명을 통해, 지난 하루 사이에 BC에서는 84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BC주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7889명, 사망자...
코로나19 주요 확진지 거주민 우선 대상
써리·코퀴틀람 클리닉서 접종··· 첫날 ‘북새통’
이번주 화요일부터 코로나19 주요 확산 지역에 거주하는 1991년생(30세) 이상 BC주민들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앞당겨 접종할 수 있게 된다. BC주 보건당국은 27일 성명을 통해 BC...
BC보건당국은 13일 오후 성명을 통해 지난 하루새 코로나19 관련 799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보니 헨리 보건관은 이날 기준 BC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7500만 달러 추가 편성…숙박업소도 혜택받아
비즈니스당 최대 2만 달러 지원…신청 서둘러야
BC 주정부가 ‘서킷 브레이커(Circuit Breaker)’ 락다운과 여행 금지령으로 타격을 입은 비즈니스를 위해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BC 주정부는 26일 성명을 통해, 다음 달 24일까지...
지난 주말새 확진자 2491명··· 일평균 800명대
실 확진자 600명 줄어 “입원자 수도 18명 감소”
BC보건당국은 26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주말 동안 코로나19 관련 2491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당국에 따르면 BC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내달 24일까지···위반 시 575달러 벌금
BC주, 총 3개 보건 지역으로 나누어져
BC주정부가 본인 거주지 외 지역의 비필수 여행 금지령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발표했다.   마이크 판워스(Farnworth) BC주 공공안전부 장관은 2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BC에서는...
병원 입원 환자 수 최대치 연일 경신
일일 신규 확진자는 다시 1000명대 돌파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환자 증가로 인해 BC 병원 입원 환자 수가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BC 보건당국이 향후 2주에 걸쳐 비응급 수술 일부를 연기한다.   보건당국은 22일 오후...
신규 확진자 수는 800명대로 감소세
최근 BC 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지만, 그에 비해 병원 입원 환자 수는 역대 최대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BC주 보건당국은 21일 오후 성명을 통해 지난...
BC주정부, 21/22 회계연도 예산안 발표
팬데믹 경제 회복, 보건 시스템 개선에 초점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보건 시스템 개선을 중심으로 한 BC주 2021/22년도 예산안이 발표됐다.   셀리나 로빈슨(Robinson) BC주 재무장관은 20일 예산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지난해부터...
금요일부터 타지역 비필수 방문 제재···위반 시 ‘벌금’
‘서킷 브레이커’ 락다운도 내달 24일까지 연장
BC주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거주지 외 지역 방문을 금지하고, ‘서킷 브레이커’ 락다운도 연장한다.   존 호건 BC주 수상은 19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여행을 다닐...
BC 보건부, 연령 제한 완화해 AZ 접종 가속화
이번주 고위험 지역 13곳에 클리닉 설치 확대
코로나19 주요 확산 지역에 거주하는 1981년생(40세) 이상 BC주민들은 앞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앞당겨 접종할 수 있게 된다. 19일 BC주 보건당국은 기존에 55~65세의 로워 메인랜드...
보건부 “4월 말까지 신규 확진자 2배 넘을 것”
확진 규모 접촉률 감소에 달려··· 모임 자제해야
BC 4~50대 입원율 큰 폭 증가 “과부화 위기”
BC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무서운 기세로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대로라면 BC주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최대 3000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BC보건당국이 15일 발표한...
신규 확진자 수 1205명, 사망자 3명 추가
BC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BC 보건당국은 15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하루 사이에 BC에서는 총 1205명의 코로나19 신규...
BC서 불법 약물로 5년간 7000여 명 숨져
‘불법 약물과 전쟁’ 5주년 맞아 연방 정부에 요청
BC주가 불법 약물 비상사태를 선언한지 5년이 된 가운데, BC 주정부가 주 내의 약물 소지 비범죄화를 연방 보건당국에 공식적으로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셰일라 말콤슨(Malcomson)...
병원 입원 환자 400명 육박
BC 보건당국은 14일 오후 성명을 통해, BC에서는 지난 하루 사이에 116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6명의 사망자가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BC주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4870명,...
코로나 확산세 여전해 실내 활동 제재 유지할 듯
BCRFA “패티오 영업에 대한 명확한 지침 있어야”
현재 BC에서 진행 중인 ‘서킷 브레이커’ 락다운이 5월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BC주 식당·외식산업 협회(BCRFA)의 이안 토스텐슨(Tostenson) 회장은 13일 보니 헨리...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