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당 최대 2만 달러 지원…신청 서둘러야
BC 주정부가 ‘서킷 브레이커(Circuit
Breaker)’ 락다운과 여행 금지령으로 타격을 입은 비즈니스를 위해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BC 주정부는 26일 성명을 통해,
다음 달 24일까지 연장된 ‘서킷 브레이커’
락다운과 지난주부터 시행 중인 여행 금지령으로 피해를 입은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7500만 달러를 추가 편성한다고 밝혔다.
BC에서는 지난달 30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식당,
카페 및 주점의 실내 영업(패티오 영업은 가능)과 체육관의 실내 단체 수업을 금지하는 ‘서킷 브레이커’
락다운이 진행되고 있다.
이 락다운으로 해당 업계 많은 소상공인의 피해가 예상되자,
이번 달 초 BC 주정부는 5000만 달러를 투자해 각 비즈니스 당 최대 1만 달러를 보조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구제 프로그램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BC 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며,
지난주에 마감될 예정이었던 경제 봉쇄가 최소 한 달(5월 24일 자정까지)
더 연장됐고,
지난주 금요일부터는 여행 금지령도 시행되면서 식당,
체육관 등에 이어 숙박업계에 대한 지원 확대도 필요해 보였다.
주정부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로 지원되는 7500만 달러 중 5000만 달러는 ‘서킷 브레이커’
락다운으로 피해를 입은 식당,
주점, 체육관 등에 쓰이고,
2500만 달러는 숙박업계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달 초 발표한 구제 프로그램의 지원금인 5000만 달러까지 합하면,
이번 프로그램의 지원 규모는 약 1억2500만 달러에 달하게 된다.
주정부는 이번 구제 프로그램으로 약 1만4000곳의 식당,
주점 및 체육관 비즈니스와 약 5300곳의 숙박업소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원금은 고용 직원 수에 따라 달라지는데,
고용 직원이 따로 없는 비즈니스나 단기 숙박업소는 2000달러,
직원 수가 1~4명이면 4000달러,
5~99명의 직원을 고용 중이라면 1만 달러를 지원받을 수 있고,
100명 이상의 직원을 거느린 비즈니스는 2만 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락다운 기간이 연장되면서 이번 달 초에 발표한 지원금보다 두 배 늘어난 셈이다.
지원 프로그램 신청은 해당 웹사이트(www.gov.bc.ca/business-relief)에서 가능하며,
6월 4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신청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신청 시 2019년 혹은 2020년 세금 정산 보고서(Income
tax notice of assessment), 사업허가증(Business
Licence), 주류판매 허가증(Liquor
Licence), 보험증서,
임대계약서 중 하나의 서류를 웹사이트를 통해 제출해야 하고,
이전에 이미 지원금을 신청한 업주는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라비 칼론(Kahlon)
BC주 고용·경제회복·혁신부 장관은 “BC의 많은 소상공인에게 앞으로의 한 달은 팬데믹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가 될 수도 있다”며 “지원금 확대로 많은 소상공인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Get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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