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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30세 이상도 AZ 백신 접종 가능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4-28 10:11

코로나19 주요 확진지 거주민 우선 대상
써리·코퀴틀람 클리닉서 접종··· 첫날 ‘북새통’



이번주 화요일부터 코로나19 주요 확산 지역에 거주하는 1991년생(30세) 이상 BC주민들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앞당겨 접종할 수 있게 된다. 

BC주 보건당국은 27일 성명을 통해 BC '핫스폿' 지역에 거주하는 30세 이상이면 누구나 보건당국이 운영하는 커뮤니티 클리닉을 통해 접종을 실시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정부가 지정한 ‘핫스폿’ 지역은 포트 코퀴틀람, 웨스트 아보츠포드, 이스트·웨스트 뉴턴, 웨일리, 플릿우드 등 총 10여 곳으로, 현재 써리(6188 176 St)와 코퀴틀람(618 Poirier St)에 위치한 드롭인(drop-in) 클리닉 2곳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두 클리닉은 모두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예약은 할 필요 없다. 앞으로 접종 가능한 클리닉 수는 AZ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접종 희망자들은 먼저 정부 예약 사이트(gov.bc.ca/neighbourhoodplan)에서 우편번호를 입력해 전염성이 높은 지역에 살고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보건당국의 보니 헨리 보건관은 "AZ 백신은 현재 많은 양이 있지 않아 코로나19전염성이 높은 지역을 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핫스폿 지역의 집단 면역력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결정은 지난 주, 캐나다 국가면역자문위원회(NACI)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원하지 않는 30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AZ 백신을 제공할 것을 권고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앞서 NACI는 젊은층에 대한 혈전 부작용 문제로 55세 이상 거주자들에게만 AZ 백신 접종을 권고해 왔으나, 지난 23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침을 수정해 AZ 백신의 접종 연령을 30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참고로, 이번 발표가 나오자마자 해당 클리닉 앞에는 이날 오후부터 접종을 받으려는 시민들로 줄이 길게 늘어서는 풍경이 연출됐다. 이날 접종소를 찾은 시민들은 최대 4시간 동안 줄을 서서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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