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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최일선 근로자 ‘백신 접종’ 실시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5-07 10:59

VCH, 18세 이상 필수 근로자 대상 접종 진행
FHA 지역 ‘식료품점 근로자’도 우선 접종 가능



밴쿠버 코스탈 보건 지역(Vancouver Coastal Health) 최일선 필수 근로자에 대한 백신 접종이 본격 실시된다. 


밴쿠버 코스탈 보건당국은 6일 성명을 통해 이 지역의 코로나19 최일선 근로자들에게 백신 접종의 우선 순위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우선 순위 그룹에 속한 18세 이상 필수 인력들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게 된다. 


당국에서 발표한 백신 접종 대상은 ▲K-12 교육 담당자 ▲아동양육시설(데이케어) 근로자 ▲식료품점 직원 ▲1차 대응요원(경찰, 소방관, 응급 이송자) ▲위험 요소가 확인된 비즈니스 근무자 등이다. 


여기에는 개인 보호 장비와 칸막이를 온전히 사용하기 어려운 구역, 발병과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구역, 근로자들이 집단적 환경에서 살거나 일하는 구역 등에 배치된 최일선 종사자와 필수 직종 종사자들이 포함될 전망이다.


먼저, 대상자들은 1단계 백신 등록 절차를 위해 최일선 종사자 전용 웹사이트에서 개인 정보와 연락처, 액세스 코드를 입력해야 한다. 액세스 코드는 고용주와 노조 대표로부터 전달받을 수 있으며, 없으면 등록이 불가하다. 


등록을 완료한 뒤에는 24시간 안에 확인번호와 함께 백신 접종 예약용 고유링크가 들어있는 문자나 이메일을 받게 된다. 이어 문자나 이메일로 제공된 링크로 온라인 예약 페이지를 방문하면, 온라인 예약시 이용가능한 접종 클리닉 리스트에서 한 곳을 선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접종을 희망하는 최일선 근로자들은 자격 증명을 위해 운전면허증 또는 사진이 들어 있는 정부 발급 기타 ID, 개인 건강 보험 번호(PHN), 직원 ID나 급여 명세서(pay stub), 고용주의 레터를 지참해 클리닉을 방문하면 된다. 


참고로, 이러한 백신 우선권은 다른 사람에게 양도할 수 없으며, 당국이 지정한 근로자들에게만 자격이 부여된다. 밴쿠버 코스탈 보건 지역에 속하는 지역들로는 ▲밴쿠버 지역을 포함해 ▲리치몬드, ▲노스 밴쿠버, ▲웨스트 밴쿠버, ▲보웬 아일랜드, ▲선샤인 코스트, ▲하우 사운드 등이 있다. 


한편, 프레이저 보건 지역(Fraser Health)의 식료품점 직원들도 이날부로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이 가능해졌다. 


프레이저 보건당국은 6일 성명을 통해 이 지역 모든 식료품점 직원들은 노조 여부와 상관없이 코로나19 백신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발표했다. 


이 접종 계획은 18세 이상의 직원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며, 이들 역시 화이자 백신이나 모더나 백신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밴쿠버 코스탈 지역과 마찬가지로 해당 지역에서 백신을 접종하는 사람은 누구나 접종시 급여 명세서(pay stub)나 직장 ID와 같은 신분증과 재직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프레이저 보건당국은 온라인에서 백신을 등록하고 예약하기 위한 액세스 코드 정보는 고용주와 노조 대표들이 제공해 줄 것이라고 안내했다. 


프레이저 보건 지역에 속하는 지역들로는 ▲트라이시티(코퀴틀람/포트 코퀴틀람/포트무디)를 포함해 ▲버나비, ▲뉴 웨스트민스터, ▲메이플릿지, ▲핏메도우, ▲랭리, ▲써리, ▲델타, ▲화이트락, ▲아보츠포드, ▲미션 등이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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