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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퀘벡 잇따라 코로나 제재 완화···BC주도?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5-20 13:31

국내 최대 주 두 곳, 수칙 단계적 완화 발표
BC주도 다음 주에 제재 관련 발표 예정


온타리오와 퀘벡이 차례대로 단계적인 방역 수칙 완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BC주에서도 일상이 재개될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 수상은 20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2일을 시작으로 현재 시행되고 있는 강력한 경제 봉쇄령을 점진적으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포드 수상에 따르면 우선 이번 토요일부터 골프 코스와 테니스 코트와 같은 야외 스포츠 시설이 재개장하고, 다음 2일에는 지난 4 초부터 시작된 외출금지령이 풀릴 예정이다.

 

그리고 온타리오주는 백신 접종 상황에 따라 3단계에 걸쳐 팬데믹 이후의 일상으로 조금씩 돌아가게 된다.

 

온타리오 성인의 60% 최소 1회차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되는 6 13일쯤부터 일상 재개 1단계가 시작되는데, 이때는 최대 10명까지의 야외 모임과 최대 4명의 패티오 식사가 허용되고, 비필수 업소는 수용 인원을 기존의 15% 유지하며 운영을 재개할 있다.

 

2단계에 접어들기 위해서는 성인의 70% 최소 1회차 백신 접종, 그리고 20% 성인이 2회차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주정부에 따르면 2단계 기간에는 야외 활동 제재가 더욱 완화되고 약간의 활동도 가능해지는데, 이에 따라 25 이내의 야외 모임, 기존 정원의 15% 유지한 실내 종교 모임이 허용된다.

 

70~80% 성인이 1회차 백신 접종을 하고 25% 번째 백신을 받게 되면 3단계가 시작되며, 이때부터는 많은 인원이 야외와 실내 모임을 가질 있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조금씩 완화될 전망이다.

 

한편, 온타리오에 앞서 퀘벡 정부도 지난 18 기자회견을 열고 5 말부터 단계적으로 락다운 조치를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퀘벡에서는 오는 28일부터, 지난 1 이후 이어졌던 야간 통행금지령이 폐지되고 야외에서 최대 8명의 모임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이어서 31일부터 퀘벡 대부분 지역 고등학교의 대면 수업과 식당의 실내 영업 등이 허용되고, 다음 11일을 시작으로 야외 스포츠 활동, 25일부터는 백신 접종자에 한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실내 모임이 가능해진다.

 

그리고 백신 접종 상황에 따라 8 전까지, 일부 장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의무화도 폐지될 예정이다.

 

온타리오와 퀘벡은 성인 백신 접종률이 50% 넘어가면서,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도 지난 4월에 비해 이상 감소한 상황이다. 20 발표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온타리오가 2400, 퀘벡이 662명이었다.

 

BC 역시, 지난 4 중순만 해도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을 훌쩍 넘었었지만, 5 중순부터는 4~500명대의 확진자 수를 유지하는 추세이고, 현재 50% 넘는 BC 성인이 최소 1회차 접종을 받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렇게 국내 최대 주인 온타리오와 퀘벡이 나란히 일상 재개를 준비하고 BC 확산세도 둔화되면서, BC 보건당국은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BC주의 서킷 브레이커락다운과 여행 금지령은 빅토리아 데이 연휴가 끝나는 24 자정까지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보건당국은 오는 25 방역 수칙 완화 여부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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