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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12~17세 코로나 백신 접종 개시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5-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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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가 12~17세 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본격 실시한다. BC보건당국은 20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번주부터 12세 이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 대한 등록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BC주의 30만 청소년 인구가 코로나19 백신을 등록 후 절차에 따라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사용될 백신은 이달 초 12세 이상 미성년자에게 접종이 허용된 화이자 백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발표에 따르면, 당국은 해당 청소년들은 코로나19 백신을 스스로 등록하고 예약을 잡을 수 있으며, 부모나 보호자 등이 대신 등록 및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또한 청소년 백신 접종이 처음 진행되는 만큼 이번에는 ‘가족단위 예방접종’ 옵션도 제공하기로 했다. 한 가정에 여러 명의 자녀들이 있을 때는 한 번의 예약으로 예방접종을 같이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부모나 보호자 등이 백신을 맞을 때 함께 동반한 청소년들도 현장에서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된다. 당국은 사전 등록이나 예약 없이 클리닉 직원에게 도착 사실 여부만 알려주면 되며, 자녀의 기타 신분증과 개인 건강 번호(PHN)를 지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BC보건당국의 보니 헨리 보건관은 “당장 내일 백신을 접종하기로 예약이 되어있는 부모나 보호자가 있다면 12세에서 17세 사이 자녀들과 함께 갈 수 있다"며 “이는 가족 단위의 백신 접종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백신 접종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가 아닌 지역 백신 클리닉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단, 규모가 작고 외진 지역 가운데 일부는 학교에서 접종이 진행될 수 있다. 참고로, 일반적인 청소년 백신 예약은 나이가 많은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헨리 보건관은 “향후 BC주에서 청소년 친화적인 클리닉을 설립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보건당국은 이번 조치로 학교 정상화가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화이자 백신은 미국의 12~15세 2260명을 상대로 3상 임상시험을 한 결과,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100%로 증명됐으며, 부작용은 앞서 진행한 16∼25세 대상 임상시험과 비슷한 수준으로 밝혀졌다. 보건당국은 어린이나 청소년의 경우는 심각한 코로나19 사례를 경험할 가능성은 낮지만, 앞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집단발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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