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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우 BC주 다문화 위원, 연방 총선 출마

밴조선편집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5-21 09:35

랭리-앨더그로브 지역구 NDP 공천 확정



BC주정부 다문화 자문회의(BC MAC) 위원을 역임하고 있는 한인 장민우 씨가 캐나다 연방 총선 랭리-앨더그로브 지역구의 NDP(신민당) 후보로 출마한다.

 

올해안에 연방 조기총선이 열릴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연방 정당들은 지역구의 후보들을 하나둘씩 결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장민우 씨는 NDP 소속으로 랭리-앨더그로브 지역구에 공천을 받았고, 오는 29 노미네이션 미팅에서 NDP 대표하는 후보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씨가 연방 총선에 나설 랭리 지역은 전통적으로 보수계의 텃밭으로 유명한 곳이다. 지금도 랭리-앨더그로브 지역구의 하원의원은 보수당의 타코 포프타(Van Popta). 그러나 지난해 열린 BC 총선의 랭리 지역 지역구에서 BC NDP 후보가 싹쓸이하는 , 최근 진보계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장민우 씨는 경복고등학교 졸업 성균관대학교에 입학하고, 이후 미국으로 넘어가 오클라호마의 털사 대학교를 졸업했다.

 

다음은 장민우 씨가 보내온 이번 연방 총선 출마의 변이다.

 

안녕하세요. 다음 조기 연방 총선에 랭리-앨더그로브 지역구로 NDP(신민당) 공천을 받아 출마하는 장민우입니다.

 

먼저 부족한 사람을 믿어준 연방 NDP 재그밋 대표와 피터 줄리안 원내대표 지역구 당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출마에 많은 조언을 해주시고 지지해주신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저는 2006년에 캐나다에 이민을 와서 여러 가지 일과 많은 경험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던 2016년에 신재경 주의원 사무실 보좌관으로 일을 하면서 한인사회 관련 일을 시작했습니다. 

 

이후에 625 참전유공자회 간사, 한인회 이사장, 재향군인회 사무처장 등으로 봉사했고, 한인요양원이 있는 뉴비스타의 이사회 멤버로 현재까지 봉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캐나다 교류사업에도 관심이 있어 버나비와 경기도 화성시간의 행정 교류업무에도 많은 일을 해왔고, 평창올림픽 캐나다 홍보대사 역할을 하면서 평창올림픽 홍보 아이스 갈라 준비 위원장으로 민주평통 밴쿠버지회의 도움으로 세계에서 유일한 아이스쇼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랭리타운쉽과 가평군의 프로젝트인 가평석 설립 추진위원으로, 2019 1 랭리에 캐나다 최초의 가평석을 설립하여 가평전투와 한국전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일조했습니다.

 

현재 서울시의회 홍보대사와 가평군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서울시와 가평군의 해외 알림이 일하고 있고, BC주정부 산하 다문화자문위원회 위원으로 봉사하며,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아시아계 차별과 혐오 범죄에 관해 반인종차별법과 인종 관련 자료수집 법안에 대하여 주정부 관련 부서에 올릴 자문서 작성을 준비 중입니다.

 

2016 이후 한인사회와 캐나다의 연방, , 정부와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정부별 지원사항과 다문화 사업에 한인사회 참여 지원에 힘써왔다고 생각합니다.

 

매번 선거 때마다 출마에 대한 제안들이 있었지만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하여 고사를 해왔지만, 올해 열릴 가능성이 높은 조기 연방의회 선거에 출마를 고민하다 결정을 내리고, 후보자 신청을 일정의 검증 기간이 끝나고 지난주에 NDP 소속으로 랭리-앨더그로브 지역구 공천을 받았습니다.

 

랭리타운쉽은 최근 년간 한인, 중국계, 인도계, 필리핀계의 인구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는 지역으로, 특히 한인 교민들의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곳입니다. 또한, 1 고속도로가 216가까지 연장되고 랭리 다운타운까지 스카이트레인이 연장되는 , 교통, 문화, 개발에 있어서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입니다.

 

현재 추세로 간다면 2~3 안에 한인의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 것입니다. 특히 최근 3~4년간 다세대 주택단지 조성으로 20~40대의 청년, 신혼부부 맞벌이 부부들의 유입이 급격히 늘고 있으며, 앞으로도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러한 인구구조의 가속화로 랭리타운쉽은 다문화사회로 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경제구조 개편도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농산/유통, 영화 드라마 산업, 유통 숙박업, 식당 서비스업 위주의 산업도 1 고속도로 확장과 대중교통 시스템의 변화로 조금 다양한 소비자층의 구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되며, 한인 비즈니스의 비율도 최근 2년간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제가 출마를 결심하게 이유는 지난 년간 한인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봉사하면서 한인사회에서 단계별 정부로부터 받을 있고 누릴 있는 많은 혜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받지 못하는 것들이 너무 많아 안타까웠습니다.

 

그동안 여러 의원 정책 결정자들과의 회의를 통해 민족별로 소수 의견을 정책에 반영이 있게 하기 위해서는, 외부에서 노력하는 것보다 내부에서 직접 이러한 부분들이 대화로 스며들게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어 출마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민 1세대로서 선거에 출마함이 성공과 실패를 떠나 1세대도 주류사회에 도전할 있음을 보여드리고 싶고, 한국 문화와 캐나다 문화의 장단점을 이해할 있으며, 캐나다 다문화 모자이크 문화를 더욱 융성케 하고, 어느 누구도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은 나라를 만드는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출마를 결정했습니다.

 

번째 선거라 어려움이 많겠지만,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가 나올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노미네이션 미팅이 5 29() 2시에 줌으로 있을 예정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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