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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70대부터 2차 백신 접종 시작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5-28 15:40

1·2차 접종 간격 '8주'로··· 40만 명 2차 예약 돌입
보건당국, "9월 전까지 전 주민 완전 면역 전망"




BC주에서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BC보건당국이 이번주부터 BC주민들의 2차 백신 접종을 본격 개시한다. 

보니 헨리 보건관은 27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1·2차 백신 접종 간격을 13주에서 약 8주로 단축함으로써 9월 이전까지 집단면역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은 당초 16주에서 지난주 13주로 조정됐으나, 백신 물량 공급의 증가로 8주까지 앞당길 수 있게 됐다. 

헨리 보건관은 “앞으로 며칠 동안 40만 명 이상의 BC주민들이 2차 백신을 예약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BC주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들이 8월 말까지 2차 백신을 투여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2차 백신의 접종 순서는 1차 접종때와 동일한 원칙에 기초할 예정이다. 현재 2차 백신은 장기요양시설 거주자와 직원들에게 우선적으로 투여되고 있으며, 이날부터 70세 이상의 고령자와 기저질환자가 접종 예약을 할 수 있게 된다. 

보건당국은 그 다음으로 핫스팟 지역에 거주하는 거주민들이 향후 2차 접종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단, 앞으로 2차 접종을 맞게될 이들 가운데 1차때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은 주민들의 경우에는 물량이 부족해 2차 접종시 화이자 백신을 대신 제공받을 수 있다. 당국에 따르면 모더나와 화이자는 같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물질이기 때문에 혼합 접종을 해도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1·2차간 접종 간격 단축 결정은 아직까지 보류된 상태다. 

헨리 보건관은 “다음주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도 화이자와의 혼합 접종이 가능하다는 임상 실험 결과가 나오게 된다면, 화이자를 제공해 접종 간격이 줄어들 수 있다”면서도 “AZ 백신을 접종 받길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2차 접종을 제공할 만큼의 충분한 물량을 보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건당국에 따르면 4월 15일 이전에 백신을 접종했고, BC주정부의 온라인 백신 등록 시스템에 등록되지 않은 사람은 누구든지 지금 등록해야 2차 접종 예약에 대한 이메일이나 문자 통지를 받을 수 있다.  

현재 BC주에서는 18세 이상 성인 인구의 65%가 1차 백신을 맞은 상태로, 앞으로 2차 접종자의 수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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