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OECD, 올해 캐나다 경제성장률 6.1% 전망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5-31 11:14

올 3월 전망치 4.7%서 큰 폭 상향 조정
주요국 중 5위··· 수출 호조에 경기 회복



캐나다가 올해 코로나19 제재 완화에 따른 빠르고 강한 회복세로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31일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캐나다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3월보다 1.4%포인트 올린 6.1%로 제시했다. 

이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인 5.8%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주요 20개국(G20)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6.3%)를 약간 밑도는 수치다. 

캐나다는 G20국가 중 인도(9.9%), 중국(8.5%), 영국(7.2%), 미국(6.9%), 아르헨티나(6.1%)의 뒤를 이어 세계 5위 경제 성장 국가로 예상됐다. 

다만 OECD는 내년 캐나다의 경제 성장률은 3.8%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 3월(4.0%)보다 0.2%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이다. 

OECD는 "백신접종 확대와 주요국 정책효과 등으로 세계경제 회복세가 점차 강화될 것"이라며 “반대로 백신 접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할 경우 경제 성장률은 낮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가운데 캐나다의 1분기 성장률(전기비)은 0.4%로, OECD 평균(0.3%)을 작은 폭으로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는 미국(1.7%)과 한국(1.5%), 호주(1.3%) 다음으로 높은 1분기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3월보다 0.5%포인트 높인 3.8%로 전망됐다. OECD 주요 회원국 중 10위 수준이다. 

OECD는 "한국경제가 2022년까지 빠르고 안정적인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확장적 거시정책,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소비개선, 한국판 뉴딜 등 투자증가, 비대면 수요 확대에 따른 수출 호조 등이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미 연방 판사, 환경영향평가 재실시 명령
트랜스 캐나다(TransCanada)의 1백억달러 Keystone XL 파이프라인 사업이 또다른 장애물에 부딪혀 공사 전망이 불투명해졌다.미국 연방 판사 브라이언 모리쓰는 8일 잠재적 환경 영향 평가를 더 실시하는 시간을 갖도록 공사 착수를 금한다고 결정했다.캘거리에 본사를 둔...
4월 현재 1700만 달러 징수, 8월 이후 최종 집계
밴쿠버시가 현재 시행 중인 ‘빈집세(Empty Homes Tax)’로 올해 3천만 달러의 세수를 거둬들일 것으로 보인다.지난 23일 그레고리 로버슨(Robertson)밴쿠버 시장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최소...
OECD 보고서 발표-캐나다 실업률 2019년까지 5.6%로 하락 지속
급증하고 있는 캐나다 가계부채가 경제성장세를 발목 잡아 둔화 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지난달 28일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현재 3%대를 유지하고 있는 캐나다 경제 성장률이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2.1%와 1.9%까지 각각...
현재 배럴당 60달러…1년 전보다 20% 상승
석유수출국기구 OPEC가 높은 기름값을 유지하기 위해 현재 원유 생산량을 감산하는 정책을 유지할 전망이다.   칼리드 알팔리(Al-Falih) 사우디아라비아 원유장관은 30일 OPEC 회의에 앞서 원유 생산량 감산 정책을 길면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를...
이자율 상승과 까다로워진 모기지법의 영향으로…
밴쿠버 주택 가격이 1990년 이후 전례 없이 높은 가격을 이어가는 가운데 캐나다 연방은행이 밴쿠버의 내년 주택 시장이 진정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캐나다 도시 간 주택 구매력을 비교 분석한 이번 연방은행 보고서의 저자인 매튜...
에코스 여론조사 결과
본인을 중산층으로 여기는 캐나다인들이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경제전망에도 회의적인 국내인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코스 캐네디언프레스(Ekos-Canadian Press)가 최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37%가 자신을 노동계급으로 인식하는 반면, 43%만이...
부동산협회 발표, 토론토 시장 침체 지속돼
캐나다 부동산 협회가 올해 시장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협회는 올해 주택 판매 매출의 거래 건수가 줄어 전년대비 5.3%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특히 BC주와 온주에서의 판매량의 감소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협회는 지속된 광역 토론토...
방재청 아직 8월임을 유의, 지속적 주의 당부
BC 주 산불 피해 상황이 지난 60년 만에 최악을 기록했으며 당분간도 심각성을 배제할 수 없어 이에 대한 지원과 대책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BC 산불방재청은 현재까지 4910평방 킬로미터에 이르는 지역이 전소됐으며 이는 60년 만에 최악으로 기록될...
BC주 부동산협회 올 4분기 2.9% 예상
모기지금리가 올해 연말로 가면서 계속 오를 전망이다. BC주 부동산협회(BCREA)는 6월 모기지 전망 보고서에서 5년텀 모기지 평균 금리가 올해 2분기 2.61%에서 3분기 2.79%, 4분기 2.9%로 오를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평균 금리는 계속 올라 내년 1분기에 3%대에 도달하고...
부동산 둔화하나 고용증가로 지난해 수준 유지 예상
올해 캐나다 국내 차량 판매가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BC주 차량판매는 지난해와 거의 같은 수준을 보인다고 스코샤은행이 7일 차량매매전망 보고서에서 예상했다.스코샤은행은 보고서에서 “2017년 캐나다에서 차량 194만대가 판매돼 앞서 증가세가 4년 만에 멈출...
2분기 뒷걸음질 후 3분기 고속 성장… BC주 성장세 이끌어
캐나다 경제에 불투명한 요소가 늘었다고 10일 로열은행(RBC)이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은행은 “수출과 사업투자 약세에 앨버타주 산불 효과로 실질GDP 기준 올해 경제성장률은 1.4%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2분기에는 경제가 1% 뒷걸음질 칠 수...
캐나다의회예산정책처 지적
캐나다의회예산정책처(PBO)가 6일 자유당(LPC)정부의 예산안의 고용창출 전망이 과장됐다고 지적했다.저스틴 트뤼도(Trudeau)총리 집권 1기 예산안의 2016·17회계연도 고용창출 기대는 4만3000건이나 PBO는 2만6000건으로 낮춰 잡았다. 또한 17·18회계연도 고용창출 기대도...
“전국 최고 수준, 고용 시장도 안정세 유지할 것”
올해 경제 성장 전망치가 전년 대비 0.7%P 오른 1.7%로 제시됐다. 전국 평균 실업률은 지난해 6.9%에서 금년 7%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로열은행(RBC)의 11일자 보고서 내용이다.이에 따르면 BC주의 성장 전망치는 2.9%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예상 실업률은 6.1%로...
무디스 평가 하향 조정…신용등급은 'Aaa' 유지
유가 하락으로 인해 극심한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앨버타주의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강등됐다.미국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21일 앨버타주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신용등급은 'Aaa'를 유지했다....
새해부터 수출증대 효과 기대…"양국 기업에 긍정적 도움 줄 것"
한국과 캐나다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2016년 1월 1일로 발효 1주년을 맞았다. 2005년 7월 처음 협상을 시작한 양국은 2008년까지 총 13차례에 걸쳐 한·캐 FTA 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쇠고기...
밴조선 웨더브리핑
18일(금) 낮 최고 기온이 15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이날 예상 아침 최저 기온은 13도로 더욱 쌀쌀하다. 캐나다 기상청(Environment Canada)은 17일자 발표를 통해 금요일부터 일요일(20일)까지 비오는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19일(토) 낮 최고 기온은 17도로 전날...
“올해 1.1% 성장, 내년에야 2%대 회복 가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6일자 보고서를 통해 올해 캐나다 경제 전망치를 6월 발표 당시 1.5%에서 1.1%로 내려 잡았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발표된 2015년 예상 성장률과 비교할 때 1.5%P 낮아진 수치다.캐나다 경제가 저성장 늪에 빠진 이유를 OECD는 원자재 수요 감소와...
평균 5주에서 최장 11주 가능성... 아직 발표 없어
예전보다 긴 연방총선이 예상되자 야당은 반발하고 있다. 캐나다 연방집권 보수당(Conservative)은 아직 연방총선을 공식화하지 않았다. 현재 총선예정일은 10월 19일로, 이 날짜가 공식화되려면 총리의 의회해산 청원과 영국여왕을 대리하는 총독의 재가라는...
“허가 없는 벌목은 불법”
다자란 나무가 불법적으로 베어져 나갔다. 밴쿠버웨스트의 고급 주택가로 알려진 던바(Dunbar)에서 한 달 새 벌써 두 차례나 벌어진 일이다.밴쿠버시청은 “웨스트38애비뉴의 주택 공사 현장에서 미송나무 세 그루가 무단 벌목됐다”고 확인했다. 밴쿠버에서는 관계...
“가계·기업 기대심리 저하… 한국 성장동력 다소 약화”
IMF(국제통화기금)가 14일 세계 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3.3%로 전망했다. 지난해 10월(4%), 올해 2월(3.7%) IMF가 각각 내놓은 성장률 전망치보다 낮아진 것으로, 지난해 성장률(3.3%)과 같은 수준이다. IMF의 성장률 전망은 최근...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