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BC주 “접종률 높지만 규제 완화 안 서둘러”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6-03 12:52

성인 접종률 71%···일상 재개 2단계 조건 훌쩍 넘겨
확진자 수도 감소세지만, 보건당국 “위험 감수 안 할 것”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바이러스 확산세가 둔화하는 추세지만, BC 보건당국은 일상재개 계획을 앞당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BC 주정부는 지난주 4단계에 걸친 BC 일상 재개 계획을 발표하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과 바이러스 확산세를 토대로 규제 완화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있다. 그리고 당시 주정부는 일상 재개 2단계를 가동하기 위해서는 성인 1 백신 접종률은 최소 65% 넘겨야 하고, 일일 신규 확진자 수와 병원 입원 환자 수는 꾸준히 줄어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BC에서는 지난주부터 일상 재개 1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BC 신규 확진자 수와 병원 입원 환자 수는 계속해서 내리막을 타는 추세다.

 

5 중순만해도 500명에 달했던 일일 평균 확진자 수도 지난 1일과 2일에는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으며, 병원 입원 환자 수도 3 사이에 100 이상이 줄어들어 2 기준 246명의 확진자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2 보건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18 이상 성인의 1 백신 접종률은 71.7% 보고되면서, 일상 재개 계획 2단계는 물론, 3단계 시작 조건이었던 70% 접종률도 넘긴 상황이다.

 

그럼에도 지난 2 애드리안 딕스 BC 보건부 장관은 최근 확진자 수가 계속해서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병원 중환자실에는 80명의 확진자가 힘든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은 위험을 감수할 때가 아니고,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해야 한다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1년여 동안 BC에서는 코로나19 관련 규제가 완화했다가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됐던 사례가 차례 있었다.

 

이어서 딕스 장관은 백신 접종 상황이 나아지더라도, 지난주 발표됐던 일상 재개 다음 단계 시작일을 앞당기지는 않겠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BC 주정부는 일상 재개 2, 3, 4단계가 가장 빨리 시작되는 날짜로 각각 6 15, 7 1, 그리고 9 7일로 지정한 있다.

 

또한, 보니 헨리 보건관은 지역 사회를 보호하고, 일상 복귀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최대한 빨리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을 재차 당부했다.

 

한편, BC 바이러스 확산세가 계속해서 둔화된다면 BC 일상 재개 2단계가 오는 15일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때부터는 BC주내 여행 금지령이 풀리고, 50 이상의 야외 모임, 그리고 극장에서 영화 관람 등이 가능하게 예정이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칠리왁 크리스천 스쿨·SFU 차일드케어 센터 지역감염
BC보건당국은 16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주말 동안 코로나19 관련 1533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당국에 따르면 BC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BC 신규 확진 445명·사망자 10명
BC보건당국은 12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하루새 코로나19 관련 445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보니 헨리 보건관은 이날 기준 BC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호건 수상 “BC주 여행객 막는 추가 방안 검토 중”
봄방학은 예정대로···여행 제재 완화 가능성 시사
BC 주정부가 BC 주 방문객을 막기 위해 추가 제재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 호건 BC주 수상은 10일 오후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정부의 최대 과제는 코로나19로부터...
“확산세 진정 양상 보이지만 긴장의 끈 풀기는 일러”
만료일은 아직 미정···2월 말에 수칙 조정 여부 결정
여전히 젊은 층 중심 확산···80대 이상 감염자는 감소세
BC주 사적 모임·비필수 이동 금지령이 한동안 유지된다.   보니 헨리 BC주 보건관은 5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5일 자정에 만료될 예정이었던 BC주 방역 수칙을 훗날 추가 발표가 있을...
“최근 확산세 내리막 타고 있어”
BC 보건당국은 4일 오후 성명을 내고, 지난 하루 사이에 BC에서는 46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BC주 누적 확진자 수는 6만9245명,...
교직원 및 중고등학생에 적용···초등학생은 ‘선택 사항’
교실 자리에 착석했거나 음식 먹을 때는 예외
교사협회 “다행이지만 부족한 부분 아직 많아”
BC 보건당국이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교내 방역 수칙을 한층 강화한다. 제니퍼 화이드사이드(Whiteside) BC주 교육부 장관과 보니 헨리 BC주 보건관은 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장에서 바이러스 확산 사례 늘어나
BC 보건당국은 28일 오후 성명을 통해 지난 하루 사이에 BC에서는 546명의 신규 확진자와 12명의 사망자가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23일...
11개 장기요양시설 감염 종결··· 사망자 26명 추가
BC보건당국은 25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주말 동안 코로나19 관련 1344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당국에 따르면 BC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호건 수상 “법적 자문 구했지만 제재 불가능”
다른 주 여행객 인한 확산 늘어나면 재검토
BC 주정부가 다른 주에서 오는 여행객에 대해 추가적인 제재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존 호건 BC주 수상은 21일 오후 성명을 통해 타 주에서 BC로 오는 여행객을 제한하는 것에 관해...
“고위험군·고령층·연령별 우선 순위 재설정”
18~59세 일반 대중 7월로 접종 시기 늦춰져
3월 사전 예약 개시··· 430만 집단 면역 전망
BC주정부가 신속하고 체계적인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해 백신 접종계획을 새롭게 수립·추진한다. BC보건당국의 보니 헨리 보건관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오는 9월까지의 접종...
10만 명 이상 백신 접종 받아
BC주 보건당국은 21일 성명을 통해 지난 하루 사이에 BC에서는 56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15명의 관련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6만2976명,...
사망자는 14명 추가
BC주 보건당국은 20일 오후 성명을 통해 지난 하루 사이에 BC에서는 50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14명의 관련 사망자가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6만2412명,...
실 확진자 잠차 줄어··· 사망자 31명 추가
BC보건당국은 18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주말 동안 코로나19 관련 1330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당국에 따르면 BC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미 국경 왕래시 신분증 대용... 단계적 중단
정부, “2025년 9월부로 완전 폐지 단행”
캐나다-미국 왕래시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개량운전면허증이 도입 12년 만에 폐지된다. BC주정부는 18일 당초 미국 입국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도입됐던 개량 운전면허증(Enhanced...
코로나 신규 확진자 536명, 사망자 7명 추가
BC 보건당국은 14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하루 사이에 BC에서는 536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5만9608명으로 늘어났고, 7명의...
총 사망자 수 1000명 넘어
BC 보건당국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금요일 이후 사흘 사이에 BC에서는 총 147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일별 확진자 수는 ▲금-토요일: 538명...
보건당국 "3월 말까지 55만 명 접종 실시"
접종 간격 35일로 늘려, 접종 대상자 확대
BC주정부가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지역사회 접종을 구체화한다. BC보건당국의 보니 헨리 보건관은 4일 브리핑을 통해 오는 3월 말까지 BC주민 55만 명을 대상으로 79만2000회...
1만 7510명 첫 번째 백신 접종 마쳐
BC 보건당국은 2020년 마지막 날 정례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하루 사이에 BC에서는 68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8명이 추가되며, 코로나19로 인한...
확진자 감소의 큰 이유는 줄어든 검사량 때문
연휴 기간, 방심 말고 방역 수칙 꾸준히 지켜야
최근 BC주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꺾인 것으로 보이지만, BC 보건당국은 확진자 감소의 가장 큰 이유는 검사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BC 보건당국은 지난 29일 정례...
리서치코 설문조사 결과··· 강력한 처벌 원해
“벌금 2배 인상·1년 자격정지 처분 등” 촉구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산만운전자의 비율이 갈수록 늘어나는 가운데, BC주민의 절반 이상은 산만운전 적발자에 대해 더 강력한 처벌을 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