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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의 숨결이 담긴 명소 찾아 떠나자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6-04 16:07

매년 6월은 캐나다 정부가 지정한 원주민 역사의 (National Indigenous History Month)’, 매년 이맘 캐나다 곳곳에서는 캐나다 원주민의 역사와 문화를 기리기 위한 행사가 열리곤 한다. 그리고 얼마 원주민 기숙학교에서 200구가 넘는 어린이가 발견됐다는 가슴 아픈 소식으로 인해, 이들의 역사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원주민 역사의 ’ 6월을 맞이해 원주민의 숨결을 느낄 있는 장소들을 소개한다.

 


 

Bill Reid Gallery

 

하이다족 원주민 출신의 유명 예술가 리드의 이름을 따서 지난 2008 밴쿠버 다운타운에 처음 문을 갤러리다. 노스웨스트 지역 원주민들의 과거와 현재의 문화, 역사에 대해 배울 있는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리드를 비롯해 캐나다 원주민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독특한 작품들을 감상할 있다.

 

billreidgallery.ca / 639 Hornby St, Vancouver

티켓 가격: 성인 13달러, 시니어 10달러, 학생 8달러, 청소년 6달러, 어린이 무료

개장 시간: ~일요일 오전 11~오후 5

 

 



Squamish Lil’wat Cultural Centre

 

BC주에서 오랫동안 거주해왔던 스쿼미시와 릴왓 원주민 부족의 생활 방식, 역사, 문화, 언어에 대해 깊숙하게 배울 있는 곳이다. 원주민 부족들이 직접 사용했던 생활 물품, 악기, 그리고 예술 작품을 관람함으로써 원주민 문화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있게 된다. 공간도 넓고 분위기가 있어 결혼식장으로도 인기가 많고, 실내 카페에서 원주민 전통 음식도 맛볼 있다. 휘슬러 빌리지 내에 위치해 있다.

slcc.ca / 4584 Blackcomb Way, Whistler

티켓 가격: 성인 20달러, 시니어 17달러, 19-25 15달러, 청소년 7달러, 6-12 5달러

개장 시간: ~일요일 오전 10~오후 5

 

 



Skwachays Lodge

 

밴쿠버 차이나타운 인근에 있는 아담한 규모의 호텔은 건물 꼭대기에 원주민 토템폴이 걸려 있어 외관부터 특별함을 자랑한다. 호텔 건물과 객실 곳곳에 원주민 미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침대, 탁자와 같은 가구에도 원주민 문화와 예술이 담겨 있다. 18개의 객실 하나하나마다 색다른 테마를 선보인다.

 

skwachays.com / 31 West Pender St, Vancouver

 


 

Gulf of Georgia Cannery National Historic Site

 

120 전인 1894 리치몬드 스티브스톤 빌리지에 지어졌던 연어 통조림 공장이, 지금은 서부 캐나다를 대표하는 산업인 어업의 발전 역사를 체험할 있는 박물관으로 재탄생됐다. 원주민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이민자 출신 어부들이 어떤 식으로 조업을 했는지 알아보고, 연어가 어떻게 통조림으로 만들어졌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있다.

 

gulfofgeorgiacannery.org / 12138 4th Ave, Richmond

티켓 가격: 성인 11.90달러, 시니어 10.20달러, 17 이하 무료

개장시간: 매일 오전 10~오후 5

 


 

Museum of Vancouver

 

밴쿠버가 어떻게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할 있었는지에 대한 역사와 이야기를 확인할 있는 박물관이다. 지금은 하이다족 원주민의 예술 작품과 문화에 대해 알아볼 있는 하이다 나우전이 진행 중으로, 450점이 넘는 하이다족의 조각, 사진, 그림 작품을 관람할 있다. 또한, 오는 6 15일까지는 서부 캐나다 다양한 원주민 부족 출신들의 젊은 예술가 작품전도 진행된다.

 

museumofvancouver.ca / 1100 Chestnut St, Vancouver

티켓 가격: 12 이상 10달러, 11 이하 어린이&시니어 5달러, 5 이하 어린이 무료

개장 시간: ~일요일 오전 10~ 오후 5

 


 

Salmon n’ Bannock

 

캐나다 원주민의 정통 음식을 경험할 있는 식당으로, 각기 다른 부족 출신의 요리사들이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색다른 음식을 선보인다. 연어를 애피타이저, 훈제, 스테이크, 햄버거 여러 방법으로 맛볼 있으며, 24시간에 걸쳐서 천천히 구운 들소 요리도 추천한다. 식당 안에는 다양한 원주민 예술 작품도 전시되어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salmonandbannock.net / 7-1128 West Broadway, Vancouver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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