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10년 연속 1위···서울대는 36위
토론토대가 국내 최고 대학 자리를 지켰다.
영국의 대학 평가 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8일 발표한 ‘2022년 세계 대학 순위’
결과, 토론토대는 26위로 지난해보다 순위가 한 단계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캐나다에서 가장 좋은 대학으로 평가됐다.
QS 대학 평가는 총 6가지의 지표 ▶학술·학교 평판(40%)
▶교수 1인당 학생 수 비율(20%)
▶논문 피인용 회수(20%)
▶졸업생 평판(10%)▶외국인 교수 비율(5%)
▶유학생 비율(5%)
등을 토대로 조사하며,
올해 순위에는 역사상 가장 많은 1300곳의 대학이 평가대상이 됐다.
토론토대는 100점 만점에 85.3점으로 평가됐는데,
학술·학교 평판 부문(99.5점)과 졸업생 평판 부문(98.2%)에서 특히 점수가 좋았다.
토론토대의 교육 관련 학과는 세계에서 3위로 평가받았으며,
도서관 정보 관리 학과와 스포츠 관련 학과도 세계 탑5
안에 들었다.
맥길대는 지난해보다 4단계 상승하며 토론토대를 바짝 잇는 27위에 올랐는데,
유학생 비율(96.6점)과 졸업생 평판(94.4점) 부분에서 우수한 평점을 받았으며,
특히 광산 공학과는 세계 4위 수준이었다.
UBC는 1년 전에 비해 한 단계 하락한 46위에 자리하며,
캐나다의 3개 대학이 세계 대학 순위 50위 안에 들게 됐다.
UBC는 학술·학교 평판 부문(97.6%)에서 특히 좋은 평가를 받은 가운데,
지리학, 스포츠 관련 학과,
광산 공학과가 세계 10위 안에 들었다.
BC에서는 두 번째로 좋은 평가를 받은 대학은 SFU로,
외국인 교수 비율(94.2점)과 유학생 비율(89.8점) 부문에서 우수한 평점을 받아 작년 순위보다 25단계 오른 298위에 올랐고,
빅토리아대는 334위로 36계단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메사추세츠 공대(MIT)는 QS 선정 10년 연속 세계 대학 1위에 올랐으며,
그 뒤로는 옥스포드대,
스탠포드대, 케임브리지대, 하버드대 순이었다.
한국 대학으로는 서울대가 36위에 랭크됐으며,
카이스트(41위), 고려대(74위), 연세대(79위), 포항공대(81위), 성균관대(97위) 등이 QS 대학 랭킹 100위 안에 들었다.
국내대학 주요 순위
순위 |
대학 |
26 |
토론토대 |
27 |
맥길대 |
46 |
UBC |
111 |
몬트리올대 |
126 |
앨버타대 |
140 |
맥마스터대 |
149 |
워털루대 |
170 |
웨스턴대 |
230 |
오타와대 |
235 |
캘거리대 |
240 |
퀸즈대(킹스턴) |
272 |
댈하우지대 |
298 |
사이먼 프레이저대 |
334 |
빅토리아대 |
414 |
라발대 |
458 |
서스캐처원대 |
494 |
요크대 |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토론토대 전경 (출처=Get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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