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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토바, 백신 복권 도입···BC주는?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6-10 11:00

당첨금 최대 10만 달러···"접종률 상승 기대”
호건 수상 “BC 아직 불필요···배제는 안 해”



매니토바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백신 복권을 도입한다.

 

브라이언 팔리스터(Pallister) 매니토바 수상은 9 열린 기자회견에서, 190 달러를 투자해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하는 복권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복권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8 2일까지 최소 1회차, 9 6일까지는 2회차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하며, 백신 접종자는 자동으로 복권 추첨 대상이 된다.

 

복권 추첨은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추첨마다 위니펙 보건 지역에서 3, 나머지 4 보건 지역에서 각각 1명씩 당첨되고, 당첨자는 10 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다.  또한, 12~17 사이의 청소년을 위한 복권 추첨도 진행되는데, 스무 명의 청소년이 25000달러 상당의 장학금 수혜를 받게 예정이다.

 

팔리스터 수상은 백신 접종은 코로나19 사태를 최대한 빨리 극복하고 안전하게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라며 백신 복권을 통해 많은 주민이 신속하게 백신을 맞을 있게 이라고 전망했다.

 

8 기준, 매니토바의 백신 접종률은 58.1%, 캐나다 평균(62.9%) BC 접종률(65.2%) 비해 낮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최근 평균 확진자 수는 인구가 4 많은 BC보다도 높은 수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매니토바 당국은 백신 접종 어떠한 보상을 원하는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심해왔다.

 

매니토바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국가와 기관에서는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유인책을 내놓고 있다. 미국에서는 오하이오, 캘리포니아, 워싱턴주 등이 백신 복권을 도입한 가운데, 뉴욕은 백신 접종자에게 공연이나 야구장 티켓을 나누어 주기도 했고, 홍콩의 부동산 기업은 백신 접종 독려를 위해 아파트, 호텔 이용권 등의 경품을 내놓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호건 BC 수상은 매니토바가 백신 복권을 도입한 것에 대해 우리는 그러한 인센티브를 지급하지 않아도 85% 넘는 백신 접종률을 기록할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도 향후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기 때문에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겠다 말했다.

 

이어서 호건 수상은 BC 백신 수요가 높은 것에 비해 물량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면서, “BC 문제점은 접종률이 아닌 백신이 부족하다는 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매니토바에서는 백신 여권도 도입된다. 팔리스터 수상에 따르면 매니토바 백신 완전 접종자는 2회차 백신 접종 완료 2 후에 코로나 면역 카드를 받게 되며, 카드를 소지하면 국내 여행 자가 격리가 면제되고, 요양원 가족 방문도 자유로워진다.

 

캐나다에서 백신 여권을 도입하는 곳은 매니토바가 최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백신 접종 중인 팔리스터 매니토바 수상(출처=Brian Pallis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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