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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팬데믹 이후 인터넷 의존도 증가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6-22 14:49

온라인 쇼핑, 스트리밍 사용자 크게 늘어
절반 이상 “기상 직후 스마트폰 확인”



팬데믹 기간 동안 캐나다인이 인터넷에 많이 의존하게 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 연방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지난해 기준 인터넷 사용 캐나다인은 전체의 92%, 2018(91%) 비교해 차이가 없었지만, 인터넷 사용 시간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동안 인터넷을 20시간 이상 사용한다는 캐나다인의 비율은 27%, 19% 기록했던 지난 2018년에 비해 8%포인트가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의 인터넷 사용 시간 기준은 비디오 스트리밍이나 게임 시간은 포함되지 않았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와 외출 자제 등의 지침에 따라 온라인 쇼핑, 메신저 어플리케이션, 비디오 스트리밍 등의 인터넷 서비스 사용 인구 역시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을 해봤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2018 73%에서 지난해 82% 상승했으며, 온라인 쇼핑 지출액 역시 2 사이에 574 달러에서 844 달러로 1.5 늘어났다.

 

그러나 온라인 쇼핑을 이용해봤다는 캐나다인 절반이 넘는(69%) 응답자가 인터넷으로 쇼핑을 하다가 문제를 겪기도 했는데, 주요 문제로는 배송 시간 지연(48%), 해외 업체가 제품을 캐나다로 배송하지 않는 (30%), 생각보다 좋지 않은 제품 상태(28%)라고 답했다.  

 

팬데믹 기간 동안 가족이나 지인들을 만나는 것도 어려워지면서, 지난해 온라인 전화 화상 전화를 사용했다는 캐나다인의 비율은 64% 2 (47%) 비해 크게 증가했고, 재택 근무자도 늘어나면서 18~65 사이 캐나다인의 43% 팬데믹 이후 집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났다고 답했다.

 

여가 활동도 제한되면서, 83% 캐나다인이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38% 응답자는 매주 10시간 넘게 온라인으로 스트리밍을 시청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비디오 게임 사용자의 비율은 35%였고, 매주 10시간 이상 게임한다는 응답자도 10% 있었다.

 

또한, 스마트폰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캐나다인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캐나다인의 84% 스마트폰을 이용한다고 답한 가운데, 53% 캐나다인이 기상 스마트폰을 가장 먼저 확인하고, 51% 응답자는 잠자리에 직전에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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