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밴쿠버 총영사관, 한국 격리면제서 신청 받는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6-22 17:25

28일부터 이틀간 사전 접수··· 7월 초 출국자 한정
심사 소요시간 2주 예상 “방문 없이 이메일 접수”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정병원)이 오는 7월 1일부로 한국에서 시행되는 해외 예방접종자 직계가족 방문 격리면제서 발급과 관련해 신청 접수 일정을 안내했다. 

캐나다 내에서 백신 종류별 권장 횟수를 모두 접종하고 14일 이상 경과한 후 한국에 거주하는 직계가족(국적 불문)을 방문하고자 하는 교민들은 내달 2일부터 밴쿠버총영사관에서 공식 접수가 가능하다. 

오는 28일부터 사전 접수 시작 

공지에 따르면, 격리면제서 신청은 공관 근무시간 중에만 접수 및 발급 가능하며, 야간과 휴일에는 격리면제서 업무 및 이메일 확인이 어렵다. 특히 7월 1일은 캐나다 공휴일로, 출국자에 대한 사전 발급이 불가하다. 

총영사관 측은 다만, 이 제도 시행 초기인 7월 2일(금)~7월 5일(월) 출국자에 한하여 6월 28일 오전 9시~ 6월 30일 오후 12시 사이에 사전접수를 받을 예정이니 반드시 해당 기간을 준수하여 신청하여 주길 바란다고 명시했다. 

동 사전접수기간 이후 신청시에는 발급이 어려우며, 7월 2일 출국자의 경우 시행 첫날인 7월 2일 오전에 발급 예정이나, 시행초기 신청량이 폭주할 경우 출국 일정에 맞게 100% 발급이 어려울 수도 있으니 가급적 7월 초는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가령, 2차 예방접종일이 7월 1일인 교민들의 경우에는 7월 1일~7월 15일 사이는 신청 불가하며, 7월 16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가 접수된 후 발급까지는 약 2주 소요가 예상되며, 긴급성이 인정되는 장례식 참석 목적의 경우는 예외다. 

격리면제서 신청은 전용 이메일로 

격리면제서 신청은 공관 민원인 입장인원 제한으로 이메일 접수를 원칙으로 한다. 단, 이메일 사용이 전혀 불가능한 고령자의 경우는 공관 대표번호(604-681-9581)로 문의 후 방문 신청 일정을 따로 예약할 수 있다. 이 경우 예약 및 방문·발급까지 장기간 소요가 불가피하다. 

신청서는 반드시 격리면제서 신청 전용 이메일 vancovid@mofa.go.kr로 보내야 한다. 총영사관 기존 대표 이메일로 신청서를 발송할 경우 처리가 불가하다. 또한 6월 28일 이전에는 이메일 수신이 불가하며, 6월 28일~6월 30일까지는 7월 2일~7월 5일 출국자를 위한 사전접수로 제한되고, 7월 6일 이후 출국예정자는 반드시 7월 1일 이후 신청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신청서를 보낼 때는 이메일의 제목에 [성명, 백신2차접종일(년/월/일), 출국예정일(년/월/일)]을 기재하면 보다 신속하게 접수가 가능하다. 예) 홍길동, 21/6/30, 21/7/25. 다만 시민권자인 경우에는 반드시 영문 이름(First name 먼저)을 기재해야 한다. 

또, 한 가족이 단체로 신청할 경우 하나의 이메일에 여러 사람의 신청서를 한꺼번에 묶어서 보내는 것보다, 가족 구성원별로 따로 이메일을 보내면 처리에 큰 도움이 된다. 

구비서류는 7개··· 이메일 첨부해야

구비서류는 총 7가지로, ▲격리면제 신청서, ▲격리면제 동의서, ▲예방접종증명서 진위확인에 대한 서약서, ▲여권 사본, ▲예방접종증명서, ▲내 거주 직계가족과의 가족관계증명서류, ▲출국 항공권(6.28.~6.30. 사전신청자 한정)이 있다. 

이 서류들은 신청 이메일에 첨부하여 보내면 되며, 모든 서류는 가급적 PDF파일로 제출할 것이 권장된다. 사진 파일로 보낼 경우 파일이 열리지 않아 발급이 지연되거나 공관에서 전화 연락이 갈 수 있다.

BC주민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관한 증명서(Certificate)나 접종기록(vaccination record)을 제출하면 된다. 접종기록은 가급적 각 보건당국(예: BC Health Gateway)의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 또는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PDF 기록을 다운로드받아 그대로 제출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명함 또는 수표 크기의 접종기록, 레터 등도 무방은 하지만, 같은 주 내에서도 접종기록의 형식과 내용이 달라 보건당국 홈페이지 발급 PDF 이외의 자료 제출시 격리면제서 발급이 지연될 수 있다. 

신청 접수 후 유의사항 

이메일로 접수가 완료되면 ‘OOO님의 격리면제서 신청이 접수되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이메일 회신을 받게 된다. 신청서를 제출하고도 1주일 이내 접수 확인 이메일이 오지 않을 경우에는 공관으로 전화 연락을 하면 된다. 

이메일로 발급된 격리면제서(PDF 파일)는 반드시 4부 프린트한 뒤 한국 입국시 지참해야 한다. 인천공항 검역, 출입국, 임시생활시설에 각 1부씩 제출하게 되며, 1부는 출국시까지 본인이 소지해야 한다. 

또한 발급받은 격리면제서는 발급일로부터 1개월내 입국시에만 유효하므로 출국일정을 잘 감안하여 신청하는 것이 권장된다. (가족관계증명서류의 경우는 신청일 기준 최근 90일 이내 발급된 서류만 인정된다)

시민권자는 비자 발급이 우선 

격리면제서는 사증(비자)으로서의 효력이 없기 때문에 캐나다 국적자의 경우 현재 유효한 한국 입국사증(비자) 없이는 입국이 불가능하므로 사증이 없는 교민들은 사증부터 먼저 발급받은 후 격리면제서를 신청해야 한다. 

유효한 사증(비자)이 없는 캐나다 국적자의 경우 격리면제서 발급이 불가하다. 다만, 사증을 신청한 후 발급을 기다리고 있는 경우, 격리면제서 신청서의 ‘체류자격’란에 신청한 사증의 종류와 신청일자를 기재하면 된다(예: C-3, 21/7/2). 사증 발급이 완료되면 격리면제서 발급이 가능하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코트라, ‘2021 한·캐 스마트팩토리 파트너링 설명회’ 개최
한·캐 기업 간 R&D·기술협력 추진···‘혁신을 이끄는 교류의 장’
코트라(사장 유정열)가 23일(밴쿠버시간)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스마트팩토리 분야 한국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1 한·캐나다 스마트팩토리 파트너링 설명회와...
28일부터 이틀간 사전 접수··· 7월 초 출국자 한정
심사 소요시간 2주 예상 “방문 없이 이메일 접수”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정병원)이 오는 7월 1일부로 한국에서 시행되는 해외 예방접종자 직계가족 방문 격리면제서 발급과 관련해 신청 접수 일정을 안내했다. 캐나다 내에서 백신...
주캐나다한국문화원, 2021 온라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은 오는 7월 3일(토) ‘2021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한국어가 모국어가 아닌 캐나다 거주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한국어...
한국전쟁 71주년 기념 헌화행사가 20일 오타와 국립 전쟁기념비(National War Memorial)에서 개최됐다.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캐나다 보훈부, 한국전 참전용사회(KVA) Unit7 의 주최로...
한국 외교부, 해외 접종자 격리면제서 발급 추가 안내
서류 심사 1~2주 소요 예상··· “이달 말까지 구체화”
오는 7월 1일부로 시행되는 해외 예방접종자 직계가족 방문 격리면제서 발급 건과 관련해 한국 외교부의 추가 안내 사항이 나왔다. 18일 외교부가 각 재외공관에 전달한...
한국전 참전 용사회 보존 지회 총재인 연아 마틴 상원 의원과 넬리 신 하원 의원은 장경룡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 국방부 정무차관 아니타 벤덴벨드(Vandenbeld) 하원 의원, 한국전 참전...
캐나다의 높은 백신 접종률과 급감한 확진자 수를 바탕으로 정부의 각종 규제가 점차 해제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소재 한인 최대 여행사인 오케이투어가 공식 투어상품의 판매를...
하반기엔 온·오프라인 융합방식 수업 추진 예정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 원장 이성은)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찾아가는 태권도 교실’ 프로그램을 온라인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여 재개한다. ‘찾아가는...
밴쿠버 대표로 나서 상금 1000달러 받아
1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민주평화통일(이하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 통일 골든벨 결선 대회에서 밴쿠버 협의회 대표 서예빈 학생이 대상을 거머쥐었다.   써리 플릿우드...
특수아동교사·지역사회 복지사 등 탐구
한인 커뮤니티 워커들의 모임인 KCWN이 주밴쿠버총영사관과 재외동포재단의 지원으로 ‘커리어 톡 세미나 2021’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열리는 이번 ‘커리어 톡 세미나’는...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정병원)과 밴쿠버 한인회(회장 정택운)가 공동 주최한 ‘아시아계 혐오범죄 대응 방안 세미나’가 지난 11일 저녁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한인회의 원소현...
재외국민, 유학생 등 해외 백신접종완료자 대상
격리면제서 신청 서류 접수 7월 1일부터 개시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오는 7월부터 한국 입국시 2주간의 자가·시설격리가 면제된다. 이에 따라 캐나다 교민들의 한국 여행 수요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캐나다 한인 늘푸른 장년회(회장 이원배)는 설립취지의 하나인 ‘차세대와 기성세대간 상호 교류’를 좀 더 활발하게 진행하기 위해 차세대 사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이를 보면,...
지난 9일 밴쿠버 노인회 새로운 임원진의 첫 비대면 이사회에 앞서, 밴쿠버 여성회의 미셸 김 회장, 오현숙, 김순미 부회장, 이인순 이사장이 노인회관을 방문해 직접 손질한 화분 30개를...
주캐나다한국문화원 주관, 임선애 감독 영화
▲영화 <69세> 스틸 이미지. ⓒ (주)엣나인필름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은 6월23일(수)부터 6월 29일(화)까지 영화 <69세>(임선애, 2019)를 온라인 상영한다.임선애 감독의 장편...
헌법재판소, ‘재외국민 2세 지위상실 병역법’ 합헌 결정
재외국민 2세가 3년 넘게 한국에 머물면 병역 의무를 이행하도록 한 병역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대한민국 헌법재판소는 6일 재외국민 2세의...
밴쿠버 한인회(회장 정택운)가 6일 오후 현충일 66주년을 맞이해 버나비 센트럴 파크에 위치한 평화의 사도 앞에서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밴쿠버 한인회 정택운 회장...
한인 RCMP, 변호사 강사로 나서
6월 11일 온라인으로 진행
최근 캐나다 내에서 급증하는 아시아계 혐오범죄의 대응 방안에 대한 세미나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정병원)과 밴쿠버 한인회(회장 정택운)가 공동...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 협의회(이하 민주평통, 회장 정기봉)가 주최하는 2021 평화통일 골든벨 행사가 지난달 29일 오후에 진행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3개 분야서 총 10명 수상자 시상
주밴쿠버 총영사관은 2021 서부캐나다 온라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이에 대한 시상식을 지난 22일 개최했다.이번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BC주, 앨버타주 등 전 서부캐나다를 대상으로...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