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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새로운 람다 변이 11건 보고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7-07 11:46

델타 변이 이어 국내 출몰··· 전파력 더 강해



페루에서 처음 발견된 새로운 람다(Lambda) 변이 바이러스가 캐나다에도 출몰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보건당국은 7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최근 '관심 변이'로 분류된 남미발 람다 변이(C.37)가 캐나다에서 총 11건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페루에 처음 출현한 람다 변이는 현재 남미와 영국을 포함해 30개국에서 보고되고 있으며, 델타 변이보다도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람다 변이는 WHO의 ‘우려 변이’ 4종(알파, 베타, 감마, 델타)에는 포함되지 않은 ‘관심 변이’ 7종 가운데 하나로, 가장 최근인 지난달 14일 관심 변이로 분류됐다. 

WHO는 이러한 람다 변이의 확산 상황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상태다. 특히 람다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전염성을 더 높이는 다중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현재 이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캐나다 보건당국 역시 람다 변이의 확산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현재 모든 양성 샘플에서 람다 변이의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으며, 백신 효능과 관련된 연구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람다 변이 사례가 정확히 국내 어느 지역에서 발견됐는지에 대해선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현재까지 온타리오에서는 어떠한 람다 변이 사례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한편, 세계 일각에서는 람다 변이가 조만간 관심 변이를 넘어 우려 변이에 속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페루에서는 지난 4월 이후 신규 확진자의 80%가 람다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칠레에서도 최근 두 달간 확진자의 3분의 1이 람다 변이 감염자로 파악됐다. 

이는 브라질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을 일으켰던 감마 변이와 비슷한 전파 속도로, 람마 변이 대유행에 대한 우려를 더하고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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