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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관할 기업 ‘남녀 임금평등법’ 8월 시행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7-08 15:30

항공·은행·통신 등 기업 내달 31일부터 법안 적용
직원 10명 이상 고용주 3년 내 계획 수립·시행해야



연방정부 산하 남녀 근로자의 동일 임금을 보장하는 임금평등법(Pay Equity Act)이 오는 8월 31일부터 시행된다. 

연방정부는 7일 성명을 통해 연방 관할권에 속하는 항공·은행·통신 등 기업들이 성별에 기초한 임금 불평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내달 시행일부터 향후 3년간 이같은 법안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녀 임금평등법은 연방정부가 규제하는 관할 하의 근로자들이 동일한 가치의 일에 대해 평등한 임금을 받도록 하고, 특히 여성들이 그들의 노동에 대해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연방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5세에서 54세 사이 여성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평균 26.92달러로, 남성 평균(31.05달러)보다 4.13달러 가량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성 근로자의 임금을 1달러로 놓고 볼 때 여성 근로자의 임금이 89센트에 그친다는 의미다. 

따라서 직원 수가 10명 이상인 고용주는 이러한 남녀간 임금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앞으로 3년 안에 임금 평등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 

이 계획에는 여성이 하는 일이 남성의 일과 동일한 임금을 받는지에 대한 조사와 임금 형평성이 보장되도록 조정하는 일, 그리고 오는 2024년 8월까지 직원들이 볼 수 있는 계획을 게시하는 일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캐런 젠슨(Jensen) 임금평등법 집행위원은 “이 법안을 따르지 않는 직원이 최대 99명에 달하는 고용주에게는 3만 달러의 벌금이 부여되고, 임금 평등이 이뤄지지 않은 직원들이 더 많을 경우에는 5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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